책의 추천사 뒷면에 있는 Multiplier와 Diminisher에 대한 정의 만으로도 책의 내용과 시사점이 정확하게 핵심을 가르고 있다. 단순한 정의와 내용은 읽는 순간 당연하다는 생각과 주위의 경험이 교차한다. 공감의 느낌과 다양한 내 짧은 역사속 사람들이 주마등처러 지나치며 책과 비교를 하기 때문일것이다.
하지만 나는 조금 다른 부분의 생각도 같이 떠오른다. 세상의 이론과 지식이 나는 새롭게 창조된다기 보단 존재하는 것을 발견하고 창조적으로 가치있는데 사용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신이 아닌 이상 인간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한계를 갖고 있다. 이런 일상과 사회생활속에서 만나는 리더들의 자세를 분석함으로 평범함 속에 스쳐가는 것들을 잘 갈무리 함으로써 그 가치가 대중들에게 도전이 한발을 내딛게 하는 것은 정말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들 그 첫발의 내디딜때까지 결심하기가 힘든것이다. 마음이 굳건하다면 그 마음을 따라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대부분 중도에 포기하는 것은 그 마음이 시종여일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이런 사람들은 누구인지, 왜 이런 사람들의 태도와 열정이 형성되는지 알아보려는 높은 호기심에 감사한다.
이 두 부류의 리더들은 모두 개인적인 자기 성취와 도전의식은 높다고 생각한다.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에너지들을 모두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평범한 사람들보다 더 노력했다는 사실이 공통된 기본전제라고 생각한다.
가장 큰 차이는 같이 일하는 것을 즐기는 것, 같이 일하는 방법을 추구하고 노력하는 것, 베풀어 나를 성장시키는 법을 이해하는 것을 추구하는 사람과 나를 위해 일하는 것, 내 목표을 위한 방법을 찾는것, 나를 위해서 남을 사용하는 법을 추구하는 사람과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책속에서도 이런 멀티플라이어가 멀티플라이어를 양산하는 선순환이 궁극적으로도 좋은 사회를 유지, 개선하는 밝은 순환으로써 언급하는 것 같다.
책의 핵심이 많이 읽히는 유방, 항우, 조조, 유비등 우리가 아는 고전의 주인공들의 성공과 실패속에서도 동일한 내용들이 스며있다. 다만 이렇게 끌어내어 논리적으로 정리하지 않을 뿐 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나와 우리의 차이가 너무나도 극명한 결과를 갖게되고 더 높은 목표를 위해서 도전하는 사람이 더 큰 결과를 갖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런 사람들을 접하면 그 긍정적인 면에 대한 why와 how to be에 대한 생각을 집중하는 연구자들도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또 멀티플라이어가 되기 위해서 같이 일하는 사람과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why, how에 대한 생각을 또 해야할 때라고 생각한다.
읽으면 내용은 잘 이해가 되는데, 이 과정에 도전하는 것은 그리 녹녹하지 않을듯하다. 스스로의 준비하는 과정에서 인내, 절체, 성찰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야 책에서도 말하듯 좋은 질문을 할 수 있게 될테니까. 결국 다른 사람의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나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라 생각하니, business의 성공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이루어진다는 말과 댓구를 잘 이루는 듯합니다.
한가지 더 이 책을 읽으며, 좋은 선수가 좋은 감독이 되지 못하는 통설을 생각하게됩니다. 특히 스스로의 노력으로 일정한 성취를 한 사람은 도전을 통해 실패와 성취를 경험하게 됨으로 그것에 얽매이게 되는 듯합니다. 결국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능력과 여건을 고려하지 못하고, 자신이 했던 노력과 성취만을 강요 또는 지시하는 디미니셔가 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특히 열등해보지 않은 사람이 열등이란 말은 알아도 그것이 삶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이것을 어떻게 극복해야하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히딩크가 선수들의 동기를 부여하고 자신감을 심어주며 보여준 리더쉽과 별개로, 한국선수들의 취약점을 정신력이라고 한 부분이 아주 통렬한 지적이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듭니다. 스스로 멀티플라이어가 되기 위해서 나를 차분히 돌아보는 것도 꼭 필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소주 한두잔 마실 시간정도면 충분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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