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처럼 이란 책을 리뷰어 클럽 도서로 읽고 있다가 문득 기업이란 존재가 인간이 인지만 자연과 참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됬다. 전략적 이론이라고 과대포장이 가능하지만 그렇다.
태풍의 주변은 잔인한 환경에 속한다. 모든 것이 폐허가 되기 때문이다. 반면 태풍의 눈은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고요하다. 그리고 태풍은 언젠가는 소멸한지만 또 매년이 되면 새롭게 발생한다. 태풍은 두개가 연결되어 폭발적인 위력을 배가하기도 하고, 소멸하기도 한다.
이런 단순한 생각을 하다보면 특정 산업이 하나의 태풍과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산업의 리더들은 지속적으로 typhoon eye의 위치를 차지하려고 노력한다. 그자리에서 밀려 주변으로 밀려날수록 niche market이 되서가 산업의 뒤편으로 소멸한다. 물론 소멸이 아닌 다른 태풍으로 옮겨갈수도 있고, 그 다른 산업에서 중심에 설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결국 전략목표는 typhoon eye로 전진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어야 한다. 아니면 그 태풍안에서 자신의 위치를 유지하고 밖으로 밀려나지 않는 방향으로 전진하여 생존하는 것이 제1과제다. 그 과제의 수행이 어려울때에는 소멸할지, 다른 태풍을 만들지, 다른 태풍으로 옮겨갈지를 고민해야한다. 제1과제가 성취된다면 소멸되지 않을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스로 키울것인지, 다른 태풍을 안아서 키울것인지..그것이 산업간 경계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분쇄하고 내부화할 것인가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한참 생각을 하다보니..마나님 출타로 아이들 데리고 고기 먹으러 갔다가 5인분 고기만 굽다가 집에 돌아왔다. 초등학생 중학생이 참 잘 먹으니 내가 배부르다. 집에 와서는 힘이 남아 도는지 달봉이가 별봉이를 데리고 레슬링을 한다. 아!! 얼척없어.. 동생 잡아라 잡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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