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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7

20210921 주식일기 - 헝다그룹, FOMC 그럼 한국시장은? 기회 vs 위험 미국시장의 제약주들은 폭락에도 불구하고 잘 버텼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제약의 비중이 50%가 넘는 입장에서는 그나마 괜찮다고 생각한다. 명절 주간에 중국 헝다기업이 파산설이 유럽, 미국, 아시아의 자본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동시에 FOMC회의 결과에 따라서 테이퍼링과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방향성이 분명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리먼 브라더스 사태와 헝다기업이 얼마나 유사한지 아직 잘 모르겠다. 350조가 넘는 부채는 실로 어마어마 한다. 그러나 리먼 브라더스처럼 MBS, CDO와 같이 부실채권을 파생상품으로 판매하여 문제가 커졌다. 문제를 조각내서 여러사람들의 손에 쥐어주고 자금을 확보했다. 자산이 부실화되고, 파생상품의 가치가 내려가면 문제가 급속도로 연결된 범위에서 확장된 .. 2021. 9. 21.
숙명을 업어치는 여인은 막기 힘들다 - 簪中錄 4 재미있게 있고 있는 4권 첫 페이지를 넘기자 아쉬움이 든다. 600여 페이지에 가까운 책이 '두툼하다' 보다 '이것 밖에 남지 않았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삶을 이어가는 황재화, 이 꽃에 부나방처럼 모여든 우선, 왕온, 이서백의 이야기, 이 이야기를 둘러싼 다양한 추리 소설적 에피소드, 이 에피소드를 관통하는 권력의 잔혹함이 아주 잘 그려져있다. 이런 다층적 구조가 호기심을 이어가는 힘이되고, 세세하고 과장되지 않은 디테일이 흥미를 유지하는 힘이다. 1편부터 왕 황후의 여인승리를 보여주었다. 목표를 향한 연인의 절취부심이 현실에서 가동되면 무섭다. 운소육녀의 이야기도 예인의 모습과 달리 다들 보통 사람들이 아니다. 그러나 갑 오브 갑은 양숭고이자 황재하다. 신분으로도 남자인적이 없는 .. 2019. 12. 5.
랑야방 - 풍기장림 사람의 마음은 간사하다. 꼭 읽으려고 들고다니던 책도 밀리 책을 보다보면 마음이 오락가락한다. 한참 읽는 것이 재미있는 지적 호기심이 발랄하던 시기가 아닌듯하다. 스스로 앎의 영역에 대한 용량 한계라고도 생각하고, 아는 것과 실행하는 것이 다르다는 생각을 한다. 2부처럼 이어지는 풍기장림은 랑야방 1부에 비해서는 박진감이 있다. 일부는 나아갈듯 기다리는 장면이 너무 잦다보니 살짝 짜증나고 답답했다면 풍기장림은 좀더 활달하고, 무협지의 느낌이 좀더 가미된 구성을 갖고 있다. 1부 정왕의 소생인 소정생이 어느덧 노년의 장림왕부를 이끌고 있다. 임수가 가르친 정생의 장림왕부는 명예, 권력, 절제, 충절이란 단어로 집약되어 있다. 하지만 가족의 구성을 보면 다들 기구하다. 소정생은 다시 양자로 정왕의 양자로 입.. 2019. 2. 8.
인터넷 플러스 혁명 (상) [도서]인터넷 플러스 혁명 마화텅,장샤오펑 등저/강영희,김근정 공역 비즈니스북스 | 2016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active information의 시대를 만들어 가는 한 국가의 비전을 바라본다. 2025 중국의 미래를 결정할 국가전략리포트라는 거창한 타이틀이 달렸다. 제목은 익숙한 인터넷에 +(더하기)라는 식상한 plus가 붙었다. 인터넷은 90년대중반부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분석되었다. 그리고 20년이 흘러 아직도 인터넷을 말하는 것이 시대에 뒤떨어져 보이는 것은 Web이란 고정관념이 있기 때문이다. 좀 다른 말로 네트워크라고 하면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텐데 말이다. IoT, 빅데이타, 클라우딩은 사실 지겹다. 그것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개념이 잡혀있지 않으면 그 의미가 없.. 2016. 5. 2.
중국이란 존재.. 2-3년전부터 국내에서 중국 학자들의 출판물이 많아 졌다. 동양고전과 미국중심에서 벗어나 세상을 바라보는 중국 학자들의 시각이 그렇다. 최근 중국내 성공적인 이야기들도 많아졌다. 그러던 중에 오랜만에 중국에 다녀오고, 고객미팅을 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어려서 우리집에서 얼마 안가면 친구내집이 있었는데 가발공장을 했다. 들어가 본적은 없지만, 주택가의 큰 건물에 공장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내가 중학교 갈때즘에 그 공장이 독서실로 변했다. 그리고 그 독서실이 내가 대학에 갈 즈음에서는 없어지고 다른 곳에 주유소를 지었다고 한다. 90년대만 해도 대학이 기업보다 수준이 높았고, 학생들을 데려가지 못해서 난리였는데, 97년을 기점으로 기업을 대학보다 수준이 높아지고, 고용지표는 심각해지고, 더 많은 .. 2015. 11. 9.
패러다임의 변화 오늘 지인들과 새로운 사람들이 자신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찾는 세미나를 열었다. 소수이지만 다양한 업종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며 세상이란 알게 모르게 얼마나 잘 연결되어 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재미있는 것은 사사로움을 발현하는 순간 강퇴이다. 이익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나도 참 독특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엔지니어 그룹이 말하는 실무는 할 수 없지만 상당부분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는 것을 보면 내 작은 생활들이 삶에 도움이 되는지 느끼된다. 요즘 우리나라의 제조기업들의 환경이 좋지 않다. 나쁘다. 중국과 경쟁이 심한 업종에서 나오는 말이 '해도 망하고, 안해도 망한다', '닭집이 대안인가 다른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 맞는 말인가?'이다. 서슴없는 말 .. 2014. 11. 1.
마음엔 고구려와 연암을, 현실은 막막한 대륙적응 이책저책 뒤척이다 항우강의를 들고 공항으로 향했다. 어떻게 인연이 안되서 중국은 반환전 홍콩을 오래전에 가보고는 처음 발을 디디게 되었다. 중국을 가면서 몇가지 생각을 하게되었다. 어제본 최후의 제국속에서 펼쳐진 중국의 급성장속의 잠재된 후폭풍보단 현업에서 부딪치는 그들의 포발적인 성장력에 대한 생각, 그리고 비행기 속에서 생각해본 연암의 열하일기(잠시), 과거에 본 코리안루트를 찾아서와 고구려는 황제의 나라라는 책속에서 그려진 모습을 보며..대륙스타일보다는 고구려를 더 생각하며 도착하게된것 같다. 시내로 향하는 내곽 고속도로를 타면서 산하나 보이지 않는 넓은 땅이 부럽기도 햇던것 같다. 외곽은 70년대 새마을 운동이라도 필요한 느낌이지만, 북경 도심으로 다가갈수록 그들의 성장의 상징처럼 우뚝선 도시의 .. 201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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