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미션] “협주곡이랑 실내악이랑 다르다고요?” - 클래식 장르 구분하기
마 선배를 따라 클래식을 들은 게 어언 한 달, 그 동안 친구를 사귀듯 아는 이름이 생기고, 아는 노래가 생겼다. 한 달 전만 해도 베토벤, 모차르트는 아이슈타인이나 뉴튼과 다를 바 없는, 그냥 천재의 이름이었다. 그때는 그들의 이름만 감흥 없이 읽어버렸다면, 그들의 음악을 듣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난 지금은, 그 이름을 들었을 때, 어떤 장면, 어떤 인상이 떠오른다. 조금은 친해진 기분이랄까. 독자들 역시 숨차지 않게 한 사람 한 사람 사귀며 따라 왔는지 모르겠다. [클래식 가이드]가 스탭을 밟아가면서, 많은 독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응원이 빗발치는.......일은 그닥 없었고, 몇몇 분들이 개인적인 소감 및 의견을 전해 오셨더랬다. 그러니까, 일단 듣고 보는 건 좋은데, 개념 정리, 용어..
2013.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