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티스토리챌린지17 [천상잡부] '삼촌 죽었다' 부르지 마라 - 포풍 일주일이 간다 중국 본사에서 베이비들을 7명이나 늘렸다. 우리가 하는 일에 기대가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사 녀석보고 애들 엄마와 같은 마음으로 잘 보라고 했다. 그런데 웬걸.. 이 베이비들이 하나둘씩 나타나 하루종일 말을 건다. 아이고!!! 이번주에는 정말 북 치고 장구 치고도 아니고.. 계약서가 2개, NDA가 2개, 입찰이 2개 등등 잡일이 넘쳐나고 있다. 아니 입찰종료일이 일요일이라고 닦달하는 Global 사업현장이 한 편 이해도 되지만, 딱지치기도 아니고 이게 날짜를 이런 식으로 줄이고 있다. 분명 본인들이 날짜를 까먹었을 텐데. 하나의 나라에서만 해도 난리인데 시차가 존재하는 곳까지 하다 보니 밥 먹을 시간도 없다. 그나마 동료들이 샌드위치라도 죽을까 입에 물려주니 참 고맙고 다행스러운 일이다... 2024. 11. 14. 2년동안 외환보유액 눈이 의심스럽지만 500억이면..대략 60-70조가 날라간거야...지랄하고 자빠졌다..말을 말아야지.. 2024. 11. 13.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한다. 시대의 양심을. - 소년이 온다 요즘 볼만한 영화가 많지 않다. 영화를 보면 첫 시작 인트로의 임팩트가 전체 영화의 흐름을 좌우한다. 소설은 내겐 다름 느낌이다. 사실 자주 본다고 할 수가 없다. 언제 나올지 모르는 고구려, 계속 나오는 담덕, 사람을 지루하고 답답하게 하는 가끔 야속한 김훈의 소설이 최근에 본 것 같다. 읽으며 상상해 보는 것이 너무 잘 맞으면 흥미가 떨어지기 때문일까? 가끔 도전하는 세계문학이란 것도 수준이 일천해서 인지.. 이 책을 보고 나면 읽다가 덮어두었던 윌든을 한 번 읽어봐야겠다. 이 책은 오래전 무슨 내용일까? 호기심이 잠시 있었다. 그리고 바쁜 일상 속에 10년이 넘게 지났다. 인상적인 부분이 있다. 밋밋한 그림을 설명하는 것처럼, 건조한 글 속에서 아주 입체적인 실루엣을 담아낸 첫 단락을 여러 번 읽게.. 2024. 11. 11. 잡부는 항상 바쁘다 천상잡부라고 이름을 붙인 사연엔 아무런 이유가 없다. 미국엔 잡스가 있고, 한국은 잡부가 있다. 천상 잡부인거지. 안 하는 일도 없고, 못 하는 일도 없다. 그렇다고 아주 잘하는 일도 없이 항상 바쁘다. 잡부니까. 올 한 해를 돌아보면 희로애락이 2개월마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 한 것 같다. 주식과 달리 미쳐 날뛰는 환율이 아쉬운 게 아니라 나라 꼬락서니가 걱정이다. 산업용 제품과 관련된 사업 부분을 보면 작년엔 속된 말로 반토막이 난 거래처들을 봤다. 내겐 그 시점이 시작하는 시점이라 큰 걱정이 없었다. 올해 거래처 대표님 왈 "작년엔 여기가 바닥이라고 생각했더니 올해는 지하실인 것 같다"라고 말씀하신다. 한 가지 대형 프로젝트를 양사가 초심을 모아 의기투합을 하고 있다. 잘 될 것 같다. 이 일.. 2024. 11. 10. 한 해가 흐르고, 2025는 틀림없이 피해가지 않는다 - 카이스트 미래전략 2025 출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구름과 하늘이 멋진 모습을 뽐낸다. 잠시 드러낸 파란 하늘의 모습에 시선을 뺏기다 얼른 사진을 한 장 찍었다. 요즘 이렇게 기분 좋은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다. 이런 마음이 시대에 대한 나의 시각을 반어적으로 보여준다. IMF때의 망한 나라처럼 천정부지로 치솟는 환율은 걱정보단 무섭다. 세상을 움츠러들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런던에서 맞이한 브렉시트의 현장, 밀라노에서 봤던 "뭐야 트럼프라고"했던 기억 때문에 트선생 시즌2는 사실 놀랍지 않다. 왜냐하면 2018년에 새로운 경제질석 격전의 한가운데를 걸어왔기 때문이다. 다만 이걸 또 한다고?? 그런 생각이 있긴 한다. 하늘에서 펼쳐진 무지개라고 하긴 조금 칙칙한 모습이 펼쳐진다. 이것도 무지개라면 올해 벌써 5번째 무지개를 보니.. 2024. 11. 9.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