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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아보세 (書)

나이론 환자 생활 2일째

by Khori(高麗) 2012.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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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심심해서 컴퓨터 갖다놓고 메일보면 자택근무가 아니라 병원파견근무를 병행해서 하고 있다.

직원들도 skype로 help와 order를 동시에 하면서 하고 있는데..사장님은 이단옆차기를 연습하고 계신다네..방호구를 사야한다는 압박이...


노래도 듣고, 메일보며 일을하니까 옆방 아저씨들이 되게 신기한가보다. 다들 누워서 텔레비젼보기 바쁘신데 노래틀고 계속 똑딱거리니...하긴 나도 다리빼고는 죄다 멀쩡한지라 좀 낯설은 느낌이다. 게다가 마나님이 오늘 바쁘셔서 정말 혼자놀았다. 어째던 완전 치사하다. 원래 아프면 다 야속한거야..ㅠㅠ


업무를 하다보니 요즘은 사용하는 말만 한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영어공부를 해야할 때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전화기, 아이팟등에 사전을 자주쓰다보니, 요즘은 별로 외우는게 없다. 까먹어가는 전화번호처럼 편리성과 공부를 교묘히 바꾸는것 같다. 공부는 완전 아날로그식으로 해야하는데...생각날때 전에 좀 듣다가만 팟캐스트를 계속 들어야겠다. 이다리를 끌고 학원갈일은 없고, 팟캐스트로라도 공부라도 좀 해봐야겠다.


보이스비엠비셔스.. 그래도 밤이 덥고 길구먼...ㅠㅠ






[YES24] 나이론 환자 생활 2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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