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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_인문_사회_정치 (冊)

노이즈, 생각의 잡음 - 대니얼 카너먼

by Khori(高麗)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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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의 잡음이라고 설명된 제목이 아주 신선하다. 집에 분명 어딘가 '생각에 관한 생각'이 있을 텐데 찾을 수가 없다. 책장에 여기저기 끼워둔 어딘가에 있을 것 같다.

 

 생각의 잡음이란 부제목처럼 내겐 편향과 잡음이 많다. 첫 번째 책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과 꼭 읽어봐야 한다는 방향을 정했지만, '생각에 관한 생각'처럼 아주 촘촘하게 읽지는 않았다.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중심으로 읽어 본 셈이다. 

 

 이 결과로 보면 결과의 사실은 괜찮을 것 같다는 판단과 판단에 대한 편향이 있을 수 있다. 판단과 편향을 극복하는 것은 지적 활동을 통한 사전 준비의 과정을 통해서 좋아진 결과일까? 이 책을 왜 선택하였으며, 왜 필요한지 생각해 보게 된다. 그런데 잡음이란 무엇일까? 이 책과 관련해서 내가 읽고 해석한 것과 책의 사례와 설명으로 설명하는 것들 사이의 오차라고 해야 할까?  두 가지(편향과 잡음)를 독립적인 변수로 설명해주고 있다.

 

 통계적 접근을 통해서 예측과 결과의 차이를 통해서 왜 이런 편향이 만들어지는지, 어떤 방식으로 차이를 극복해야 하는지 수학적으로 설명한다. 편향의 조정은 수학적 평균에 가까워지듯 정확한 방향을 잡는 역할에 가깝다. 더 정확한 판단과 관련된 부분은 결국 정보, 인지, 인지와 같은 지식과 지혜가 결정적 영향을 준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잡음은 글쎄? 이 부분은 판단과 같은 결정과 방향에 가깝다는 생각보단 내 이해로는 효율성에 더 가깝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어떤 선택과 그 선택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점검하는 듯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판단의 편향과 잡음의 오류를 줄인다면 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작가님은 친절하게 수학적 공식을 말과 사례로 친절하게 설명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처음에 설명된 과녁은 참으로 잘 만들어진 설명이다. 과녁의 중심을 향하도록 하는 훈련은 중요하다. 그것이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이라면 훈련 결과가 유지되도록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사고에서 옳은 판단을 하는 것은 중요하고, 옳은 판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측정과 점검이 필요하다. 이것을 개인이 아닌 조직단위에서 하기 위한 방법은 고민해 볼 부분이다. 

 

 열심히 한다. 제대로 한다의 차이랄까? 열심히 엉뚱한 일을 하면 망하고, 제대로 열심히 해야 결과가 좋다. 이런 행동도 결국 판단, 그 판단을 구성하는 인지적 정보에 따른다. 어떤 말을 하는지 대략적인 이해가 되고, 현실에서 마주하는 일이다. 그러나 인지와 행동의 오차를 통해서 방향과 편향의 차이를 아는 것과 어떤 성과적 효율성을 보는 것을 나누어 생각하게 되니 재미있다.

 

 결국 산만한 과녁에서 잡음을 줄이면 중앙에 집중된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말로 해석된다. 물론 집중 포화가 과녁의 중앙에서 빗나간 경우라면 교육이 필요한 경우라고 생각도 하게 된다. 이런 생각의 접근이 조직의 리딩에 도움이 될 듯하다. 대응할 방법이 결과적으로만 판단하던 것보단 더 많은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는 대단히 어렵다. 성인이 되면 스스로 하지 않으면 가르치는 일은 쉽지 않다. 또한 자리 잡은 오류를 수정하는 일은 더욱 어렵다. 이 또한 자신의 자각과 혼신의 노력으로 수정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부실한 독서에 보다 효과적인 설명을 댓글로 달아주면 감사하겠습니다.

 

#대니얼카너먼 #노이즈 #생각에관한생각 #집에서책잃어버림 #심리학 #독서 #kh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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