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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_예술 (冊)

담덕이 만드는 나라 - 담덕 5

by Khori(高麗) 2023.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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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신문과 기사, 유튜브는 요란하다. 아침부터 읽기 시작한 담덕 5권을 읽으며 소설의 재미와 현재의 현상을 생각해 본다.

 

 5원은 영락이란 연호를 쓰는 시대의 개막을 알린다. 태자 담덕이 왕이 되고, 백제를  기틀을 마련한다. 일사불란하게 신라와 외교를 진행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상상의 여백에 그려 넣은 작가의 재미있는 이야기는 책을 읽어  것을 권한다.

 

 소설에서 담덕은 백제를 우연히 돌아보게 되고, 대륙의 곳곳을 여행하며 대상들을 만난다. 역사에서 교과서에서 나오는 강역도가 사실인가? 이런 해묵은 논쟁을 돌아보게 된다. 그렇다고 환단고기의 말처럼 모든 문명이 우리에게 나왔다는 말도 믿기는 어렵다. 고대문명의 사료가 부족하고 중국의 기록을 따르면 혼선이 많을 뿐이다. 그런데 강역도는 왜 중요할까?

 

 강역도가 국가의 규모를 측정할  있기 때문이다.  고대국가들이 협력과 전쟁을 끊임없이 하면 영토를 넓히려는 노력을 했을까? 백성은  생산과 소비의 주체이며,  백성이 유지될  있는 국가 운영 능력이 결국 국력을 좌지우지하기 때문이다.  국력이란 책에서 나오는 말처럼 백성들의 활동을 통해 국가에 부가 얼마큼 축적되는가?  축적으로 군사력을 얼마나 유지할  있는가?라는 문제로 귀결될지 모르겠다. 동시에 아무리 많은 돈과 군사력이 있어도 바보가 나라를 운영할  없다. 교육이 중요한 이유다.

 

 이런 사실을 AI와 같은 과학문명, 반도체 기술 등이 화두에 오른 오늘과 이야기하면 인간에 대한 교육은 결국 기술의 발전과 문명의 발전과 이어진다. 그렇게 만들어진 기술과 문명은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경제가 소비, 생산되는 과정에서 규모에 맞는 적정한 인구는 필요하다. 모든 사람이 천재는 아니지만, 천재도 결국 사람 속에서 나온다. 하지만 모든 사람은 생산과 소비란 활동을 한다. 부국강병이란 깨달음은 물질문명이 발달하지 않은 때에도 모든 사람들이 인식한 문제다. 단지 군권은 아직도 국가운영에 중요하다. 고대보단 전쟁이 적어진 이유라면 부국의 방법이 경제란 교역을 통해서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배부르면 힘든 일을 잘하지 않으니..

 

 이 단순한 경제, 기술, 군사력이란 문제에 대한 이해가 더하면 더했지 퇴보하지 않는다. 그런데 인간의 역사는 퇴보가 발생한다니  아쉬운 일이다. 이젠 담덕이  넓은 중원으로 펼쳐나갈 다음 권을 기대한다. 현실과 새로 나올 6권의 시대가 갈수록 디커플링 되니 답답할 뿐이다. This time will pass away anyhow!

 

#광대토대왕 #역락 #담덕 #역사소설 #독서 #kh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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