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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_경제_IT(冊)

메이커 운동 선언

by Khori(高麗) 2015.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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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메이커 운동 선언

마크 해치 저/정향 역
한빛미디어 | 2014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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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앤더슨의 메이커스를 읽고 도서관 신간 도서에 있는 메이커 운동 선언이 보여 간독형태지만 한번 더 훑어보게 됬다. 어떤 주제를 읽을 때 가능하면 연관성이 있는 도서를 2-3권정도 이어보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머리속에 좀더 정리가 되기 때문이다.


메이커스가 좀더 깊이 있게 정리되었다면, 테크샵을 운영하는 마크 해치의 저서는 사례중심으로 되어 있다. 무엇보다 메이커 운동 선언이란 요약과 메이커와 관련된 용어를 일목 요연하게 정리하여 개념을 정리하기에는 이 책이 더 쉬운 듯 하다.


중요한 것은 개인의 영역에서 DIY같이 만들어 보라고 권유하는 수준이 아니라 스스로의 꿈과 열정을 스스로 구체화해서 만들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파레토의 법칙에 의한 20%가 80%만큼의 가중치가 있다는 개념에서 80%의 가치가 20%와 비교해서 더 크다는 개념이기에 좀더 민주적이고 평등한 개념이다. 


밀레니엄이 시작되고 나도 지금은 보고 즐기는 정도로 전락했지만 오래전 추억속의 레고를 다시 접하면 방한구석이 전부 레고가 되었다. 지금은 책과 레고가 뒤죽박죽이지만 무엇인가를 만든다는 것은 스스로의 만족과 즐거움을 준다. 그것이 꼭 명작이 아니라도...이런 기본적인 욕망에 대한 도전..그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개념을 개인에서 커뮤너티, 사회, 기업으로 확장하면 비슷한 생각을 갖은 사람들의 꼴레보레이션을 통해 집단지성을 보다 유익한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와 같이 물리적인 제조와 디지털화된 컨텐츠,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이 하드웨어와 연결된 사회에서 소프트웨어적인 접근은 제조에 대한 개념적 유연성을 준다. 이는 내가 무엇을 디자인 할 수 있고 이를 디자인화 한다면 무엇인가 제작할 수 있는 협력자는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클라우딩펀딩, 메이커스페이스등과 같은 자원의 공유시스템은 대량생산시대의 획일성을 개성과 다양성으로 완벽한 대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생산성과 별개로 효율성의 문제는 언제나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만족한 소수를 위한 니쉬(니치)마켓의 성장은 가능하다. 그리고 충분히 그정도의 수준에서 또 다른 규모의 경제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게 한다.


책속에 재즈의 가발과 같은 아이디어 상품에 대한 저자의 우려(망하겠다)와 반전이 정말 재미있다. 프로아마추어의 장인데, 모두 그런 행운과 기회를 잡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색다른 기회를 제공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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