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든 생각은 책의 내용과 제목을 다시 생각해봤다. "그들은 이기는 싸움만 한다"라고 말하기 보다는 그들은 "그들은 이길 방법만을 생각한다"가 보다 적절한 설명이라고 생각한다. 두번째로 이 책이 있는 분야는 처세, 리더십에 대한 분류로 되어 있다. 하지만 책의 안배를 본다면 좀더 많은 부분을 생각해 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책에 소개된 세계사에 길이 남을 인물들의 전쟁이야기를 보면서 왜 세상의 원리를 피아구분을 전제로 하는 전쟁을 바탕으로 이야기하는지 짚어보게된다. 전쟁과 리더십분야는 피터드러커의 이야기만 보더라도 아주 유용하고, 전쟁을 수행하는 군 조직이 이런 특수성을 특히 요구한다. 또한 대부분의 첨단과학기술도 활용된다. 이와 관련하여 목표의 수립과 목표를 수행하는 전략과 국지적인 전술에 대한 개념을 취득하기 쉽기 때문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런 책을 통해서 목표, 전략, 전술의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쟁과 같이 경쟁자의 패배가 나의 승리 또는 최소한의 안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삶이 전개되지 않는다. 따라서 전략, 전술의 개념을 이해하는 목적과 수행하는 방식은 결코 장기판의 말을 다루듯이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개인도 기업의 환경도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개인도 가족, 지인, 사회속에서 접촉하는 인물들이 목표를 위해서 전술적으로 대하며 살아갈 필요성이 존재하지만 모든 것을 이렇게 하면서 살아간다면 인간미가 빵점이기 때문이다. 두번째 기업의 입장에서도 모든 경쟁기업의 약점을 공략하는 목표로 기업을 운영하지 않을 뿐더러, 시장을 완벽하게 100%지배하는 것도 어렵다. 따라서 우리는 서로 협력하고, 경쟁하는 부분이 주를 이루지 경쟁자를 고꾸라트리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무엇보다도 개인이나 기업이 나의 발전을 통한 역량강화로 성장해야 건전하다는 믿음이 있다.
나의 생각 때문인지 책의 많은 비중이 전쟁의 상황과 진법, 전쟁수행 전략, 전술에 많은 비중을 차지 하고 있다. 글을 통해서 저자가 기쁘게 기술하고 급하게 전개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지만 진정한 공감은 적은 점이 아십다. 반면 책의 말미에 조금씩 기술된 일상과 기업에 대한 의견의 비중은 대단히 낮아 차라리 리더쉽과 자기계발보다는 전쟁사의 요약본에 가깝다는 생각을 한다.
게다가 개인적으로 세계사에 대한 협소한 지식수준이 조금 어려운 점도 있는 반면 칭키스칸, 척계광등은 이해하기 쉬운 부분을 보면서 내가 부족한 점을 좀더 알게된 점도 있다. 하지만 8인의 전쟁사를 보면서 내가 갖은 생각은 한가지 인듯하다.
보편적으로 성장, 학습, 경험을 통해서 나라는 사람, A가 만들어져간다. 이 과정을 통해서 사람은 능력이 배양되고 발전하기도 한다. 하지만 동시에 이런 과정이 나라는 A를 만듬과 동시에 A의 여집합에 대한 관심과 편견을 통시에 만들어 낸다. 아마도 교육이 갖는 장점과 단점이 자연스러운 구체적 프레이밍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이고 또 이런 틀을 만들고 부시는 작업을 부단히 해야할 필요성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책에서 언급된 8인은 일반인들의 고정관념을 따르기 보다는 A의 여집합에 대한 유연한 사고를 전개하고 실행한다.
이 책을 통한 작은 희망은 카르마에 따라서 영웅은 신의 한수에 의해서 태어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의 선택과 노력, 실행을 통해서 만들어져 간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는 것이다. 나는 작지만 무한한 나의 여집합이 존재하고, 모든 여집합과 교류를 하는 것은 어렵지만 매일 대면하는 나의 삶과 삶의 여집합에 대한 작은 관심과 사고가 나스스로를 키워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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