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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_경제_IT(冊)

미래 예측과 우리의 약점 - Lilu 문명, 현대화 그리고 가치투자와 중국

by Khori(高麗) 2025.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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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무역 전쟁이 벌어지기 10여 년 전부터 상상의 예측과 시뮬레이션이 많았다. 그리고 방아쇠를 당긴 트럼프 시즌 1이 지나가고, 2025년 1월 새로운 트럼프 시즌 2가 예고되어 있다. 2천 년 중반부터 읽고 보고, 경험하고, 트럼프 시즌 1의 파고를 넘어  입장에서 2025년은 정말 내가 이해한 방향이 달라지는가? 방향은 바뀌지 않지만  다른 변화가 있는가를 생각해  부분이 많다.

 

 가장  변화라면 중국보다 우리나라의 경제여건이 그리 튼튼하지 못하다는 점이다. 서비스와 관련된 산업이  발달했다고 보기도 어렵고, 전통적 제조업이 타국으로 이전된 만큼 무엇이 적절하게 충당되었다고 생각하기 어렵다. Lilu의 말처럼 GDP는  국가 또는 지역의 생산성이고, 경제는 생산성에 좌우된다. 그것이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아침부터 당근으로 달러를 조금 샀는데.. 국가의 경제를 상징하는 환율을 보면 걱정과 개탄스러움,  한편으로 지금 이기경에 일조한 세대가 아닐까 하는 자책감..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 그렇다고 내가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평범한 사람이지만 그렇다.

 

 생산성이란 어쩌면 에너지와도 관련될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문명을 에너지의 관점에서 접근한 관점이 신선하다. 인간도 에너지를 내부적으로 축적 순환한다면, 쉽게 말해 적게 먹고 동일하게 움직인다면 효율이란 측면에서 생산성이 좋아졌다고   있다. 그에 따른 식료품, 농업은  문제가 발생하겠지만. 

 

 이 과정에 농업, 과학기술의 문명 발달에 따라 인간의 생산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폭발적으로 증가된 무엇인가를 자유무역과 교역을 통한 확장(나는 협력이라고 생각한다)을 통해 전체를 폭증시킨 과정을 그래프로 그려내고 있다. 아주  시간을 압축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투자와 관련된  같은데  이런 탁월한 시각을 아주 많은 페이지를 할애해서 설명할까라고 생각할  있다. 경제의 근본을 상징적으로 압축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자신의 관점이라고 생각한다. 자신만의 관점을 갖고 접근한다는 것이 창의적인 것이고, 탁월함이라고 생각한다. 남의 말을 그대로 따라 하고 옮겨봐야  수준에 익숙해지고 정체될 뿐이다. 세상과 경제는 끊임없이 변한다는 변하지 않은 진실과 거리만 멀어진다고 생각한다.

 

 

 벤자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를 읽어보면 Lilu의 이야기를  쉽게 이해할  있다. 어쩌면 Lilu의 말이 원전보다  쉽게 쓰여있다고 생각한다. 워런 버핏의 다양한 책을 통해서 그의 생각을 추론하고 읽어야 하는 과정은 읽는 이가  많이 생각하고 스스로의 역량을 키우이게 좋다. 하지만 개념을 이해하는 과정이라면  책도 상당히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강연과 강의의 글을 젊은 청춘들에게 하는 글이다. 자신이 적확하게 알고 정리해야 이해하기 쉽기 때문에 접근이  용이하다. 조지 소로스의 책을 읽으면 난해한대(그가 너무 똑똑해서 일지도), 그가 젊은이들에게 강연하듯 만든 '소로스 투자 특강'을 읽어보면 재귀론이나 이런 내용을  쉽게 이해하기 쉽기 때문이다.

 

 주식은 기업의 소유권이며, 주식은 현금화가 가능한 교환수단이며 시장은 가격이란 수단을 통해서 교환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수단이다. 투자의 본질은 미래에 대한 예측이고, 이것은 너도 모르고 나도  모르지만 범위를 줄이면 아주 조금은 이해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소크라테스의 말처럼 무지를 인정해야 하고, 특정기업과 산업을 오랜 시간 깊이 있게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이런 자신만의 인사이트가 분명 적용해 볼만한 연관산업으로 확장이 가능할  있다. 이것은 지식의 확장과 상당히 유사하다고   있다. 

 

 내게 가장 다가오고 스스로를   돌아보게  말은 "능력범위"이란 말과 시장의 목적은 인간의 약점을 발견하는 것이란 말이다. 스스로 시장에서 경험하고 직면하는 것은 내가 무지하다는 것, 강점에 집중하려고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약점을 알게 된다는 사실이다. 손자병법의 말처럼 '지피지기 백전불태'처럼 분수를 안다는 것은 과유불급처럼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화두를 던져준다.

 

 현재 미국의 정책은 분명 시장경제를 지향하는 사람들의 논리에 반한다. WTO를 만들고 시장을 확장해서 경제가 확장되는 과정에서 미국에게도 이익이지만 남이   되는 모습이 불안하다는 반증이다. NBA, MLB를 미국이 만들었는데 자꾸 중국의 성적이 좋아지기 때문에 농구화와 야구배트에 2Kg짜리 추를  달아서 중국에게만 사용하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아편전쟁 이후로 나락에 갔다가 올라온 중국이 그렇다고 퇴보할까? 역사와 문명의 흐름 속에  좋아진 환경에서 퇴보하는 일이 발생하면 인간은 히스테리적인 발작증상을 보인다. 종종 남이  좋아지는 꼴을 보지 못하고 전쟁과 폭력을 통해서 퇴보를 시키는 인간의 암적인 증상을 제외하면 그렇다. 그런 점에서 대세는 길게 보면 바뀌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사실 내가 15년 전부터 갖고 있는 생각이다. 그러나 확실해지는 시점은 아직도 지나야  시간이 많다. 그동안 내가 주어진 능력 범위와 활동하는 범위에서 무엇을 할지 갈무리할 부분이 생긴다. 

 책 속에서 미스터마켓, 문명의 버전과 본질, 철칙, 자신이 품은 생각을 논하는 부분은  투자가 아니라도 모든 사람들이 읽어 볼만한 구절이다.  다른 부분은 수탁자가 되어 자본시장에 참여하게  사람들에게 말하는 조언은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중요한 점이다. 문명이란 이름하에 교육, 과학, 경제, 투자, 정치 등등 모든 분야에서 인간에게 주어진 사명을 생각해  부분이다. 마치 철학자와 같은 말이고, 당연한 말이지만 세상은 당연하게 당연하게 되지 않아서 항상 문제가 많다.  또한 인간의 버그다. 내가 인간 문명의 버그가 되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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