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잘살아보세 (書)

불금저녁은 이렇게..

by Khori(高麗) 2012. 5. 19.
728x90
반응형

오늘은 금요일입니다. 친구녀석이 FB에 "내힘들다"써놓고 거꾸로 읽으라는 글을 보니..쫘식 그냥 제대로 쓰지라는 생각과 출장후 이래저래 수면부족이라 상태가 몸은 멀쩡한데 정신이가 동가숙서가식 그럽니다.


다음주엔 사랑하는 주인님 생신이라 오늘 고소공포증이 심각한 주인님을 모시고 높은 곳에 올라가봤습니다. 바이어랑은 자주 가봤는데 주인님을 처음 모시고 가보내요..뭐..바이어는 회사가 돈내고 그래서일지도..ㅋㅋ  왼쪽 동산위에 보일랑 말랑한 바늘같은데 남산 N타워입니다.


쭉 둘러보면서 참 주인님 기분이 좋아지셨는데 전 미안한것 같아 멋적네요. 원래 머슴이 그렇죠 뭐..ㅎㅎ


저 밑에 보일랑 말랑한 것이 봉은사입니다.


이런건 사진을 잘 안찍다보니...와인한잔 마시고 빵도 다 먹고 스프가 나왔네요. 역시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것중 하나가 먹을때 말거는 사람입니다. 일단 스피드가 떨어져서. ㅋㅋ 그래도 이사진에서 제일 중요한게 있습니다. 왼쪽에 나온 섬섬옥수. 내손인가???


슬슬 서울에 노을이 집니다. 홀짝홀짝 마시던 와인때문에 제얼굴엔 해가 뜨는 시점이죠.


아차하는 순간 역시 메인은 다 먹었군요. 먹는것에 충실했다는 만족감. ㅋㅋ 조그만 얼룩이 토끼(귀는 갈색, 얼굴은 보름달색) 치즈케익인데 조금씩 계속 먹다보니 배가 너무 불러요. 그래도 커피는 마셔야하고..


다먹고 났더니 어느새 어둠이 지상을 머금었네요. 슬슬 집에갈시간이죠.


조증이란 책을 읽다가 건만증으로 사무실에 놓고 와서 위풍당당을 보고 있는데, 집에오니 감사하게도 드림다이알로그님께서 결핍을 즐겨라를 보내주셔서..어찌 감사하다고 해야할지. 레고치우고 안읽은 책만 책장에 2단으로 쌓아놨는데, 밀린숙제의 무게가 크네요. ㅡㅜ;; 맹자는 뭐, 거시기 이보전진을 위해 일단 후퇴. 자꾸 소설로 옮겨가는 삶의 얍삽함이란..그래도 일단 알딸딸하고, 주말이니 쉬어야죠. ㅎㅎ


내일을 바쁘게 보낼려면 오늘은 숙면의 세계로.


[YES24] 불금저녁은 이렇게..
728x90
반응형

'잘살아보세 (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잡담, 흰소리, 설화  (2) 2012.05.22
선물  (0) 2012.05.19
유체이탈카드  (0) 2012.05.18
오! 덕후  (0) 2012.05.17
즐거운 "서명해 주세요"  (0) 2012.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