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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冊)

[사기열전(史記列傳)] 6 오자서 열전

by Khori(高麗) 2013.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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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서 열전을 보면서 사마천이 그의 열전을 배치한 이유에 대한 설명이 이 편의 앞쪽에 설명되어 있다. 하지만 나는 이 편을 다시 보면서 큰 감흥이 없다. 초나라 평왕과 충신이 오사의 직언과 비무기란 간신의 다양한 행위를 보게된다. 오사의 큰 아들인 오상은 아비와 함께 죽을 택하고, 오운(오자서)는 죽을 예감하고 복수를 다짐한다. 그리고 평왕에게 쫒겨난 아들 건을 따르지만 그도 사소한 일로 죽음에 이르게된다.  의지할 곳이 없는 오자서가 태자 건을 따르는 것도 복수에 대한 절박함과 당장의 급함이겠지만 아쉬움이 있다.


다시 오나라 합려라는 작은 그릇에 기대어 살게된다. 반드시 초나라를 멸하겠다는 오자서와 반드시 지키겠다는 친구 신포서의 약조와 오자서가 친구에게 베픈 행동을 보면 큰 그릇의 소지가 있으나 작은 그릇에 기대 말짱 파토가 난 것이란 생각이 들긴한다. 


도덕경을 보아서인지 바르고 곧은 말도 때와 장소를 가려야하고 듣는 귀가 있지 않은 자에게 말하지 못하고, 귀에 달콤한 소리만 좋아하는 사람에게 말해보았자 화만 미친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사마천이 비록 그에 대한 칭찬을 하지만 나는 오자서처럼 살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또한 원한은 새로운 원한을 만들며 그것을 남이 세우기 바라지 말고 내가 먼저 세워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인간사..아니 나라면..참 쉽지 않다. 그러고보면 오자서는 평범하고 일반적인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 것이라고도 생각은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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