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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이 나쁘지도 않다. 특별출연한 김강우가 돋보인다. 이렇게라도 칭찬할 꺼리를 찾아줘야한다.
마치 내부자들이란 영화의 아류작에 지나지 않는다. 자극적인 소제임에도 자극적이지 않다.
시민참여적 은행을 만들고자 하는 교수, 관장이 되기 위해서 물불을 가리지 않는 부관장. 스토리의 배경은 국내 재벌을 모티브로 상상하게 한다. 지금 시대의 흐름에서 이 영화가 잘 뜰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런 소제는 차라리 저런 시대상이 만연하고 종말로 향할 때 만들어야 한다. 시기적으로 뒤늦은 감이 있다.
문제의 모티브는 바람 남녀인 셈이다. 새로운 욕망의 방향속에서 욕망은 남녀의 섹스로 얼버무려졌다. 만만한 소제이지만 수애라는 배우 입장에서는 영화도 잘 안되고, 이미지도 크게 이득을 본게 없다. 괜한 사람들의 불량한 호기심과 관음증을 자극할 목적이라면 마케팅적으로는 조금 성공한 셈이다.
그나마 수애의 나레이션이 욕망이란 주제를 잘 설명할 뿐이다. 정의를 부르짖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더라 정도의 스토리 전개가 아쉽다. 긴장감없이 천천이 당연한 이야기를 그리니 당연히 감이 떨어진다. 현대미술장르를 표현한 장면만큼 영화의 스토리를 잘 꾸몄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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