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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_경제_IT(冊)

세계지식포럼 리포트 - 퍼펙트 스톰

by Khori(高麗) 2012.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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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퍼펙트 스톰

매일경제 세계지식포럼 사무국 저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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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의 경제, 사회의 변화는 모든 사람에게 관심사이다. 트렌드 예측과 같은 책은 사본적이 없어 미래에 대한 논의를 보기위해 전세계의 지식인과 학자, 전문가들의 말을 들어볼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책을 선택하게 됬다.


조금은 나이브할지 모르겠지만 세상이 어찌되었던 하루 하루를 살아갈 뿐이라고도 생각한다. 한국만 해도 정치적 변화, 경제위기에 대한 우려, 사회계층간의 갈등과 경제적 격차로 인한 문제가 불황이란 이름속에서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중심이 나는 개인의 여유, 사회의 여유가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진정 먹고사는 문제가 결국 사회제도, 정치에 심대한 영향을 주는 절박한 상황이 아닐까한다. 


책의 제목이 Perfect Storm이라고 명명되어 다가올 경제위기에 대한 불안한 심리를 조장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다. 7개 장중 가장 첫장에 배치된것으로도 현안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시킨다. 특히 닥터둠 루비니 교수와 폴크루그먼 통해 각 지역들의 현안사항, 중국의 경착륙와 연착륙을 우려하거나 기대한다는 생각, 유럽에 대해서는 QE3와 같이 재정확대를 통한 경기부양과 뒷장에서 과거 지도자들의 의견을 통한 긴축을 함께 논하고 있다. 핵심에 화폐가 있을 뿐이다. 최근의 일본의 엔저기조로 가겠다는 것은 전체적 틀의 관점과 자국의 이익중 후자를 택하려는 추세라고 이해된다. 또 프랑스의 숫자들이 안좋아지는 것은 곧 최후의 보루인 독일의 의사결정이 필요해질 때라고도 생각된다. 루비니교수의 핀란드가 가장 먼저 EU를 탈퇴하지 않을까하는 의견이 색다르다.


결국 인간의 위대함이 도전받는 시절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과도한 빚의 판매를 무리하게 추진하다 최종적으로는 세금으로 해결하고 있고, 기업과 달리 세원이 존재할때까지 기업과 같이 망하지 않는 다는 심리가 과도한 재정지출을 통한 해결책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뾰족한 해결책이 없다. 


중요한건 풍랑을 맞아 다가오는 파도가 문제가 아니라, 선장이하 모든 선원들의 협력이 깨지는 것이 가장 우려할 점이라고 말하는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말을 기억할 때가 아닌가한다. 그런면에서 5장쯤에서도 언급되지만 2013년의 화두는 상생의 협력과 공조가 절실한 때라고 생각한다. 


파이프라인이 어디가 막혔는지 모르고 일단 물을 최대한 쏟아붇는 미국식 헬리콥터밴은 화폐의 헤게모니없이는 불가능하고, 사실 이 피해는 그 돈을 사용하는 자국민과 해외국가에도 피해를 주는 것이 바람직 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윤리성을 주제로 금융시장을 개혁한다 하더라도 건전한 기업활동과 적정한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것이 나는 기업의 존립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것을 증명한 일이다. 게다가 사회에 기대 세금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나는 이런 기업은 과감하게 퇴출시켜야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기업가들에게 드러커의 業에 대한 소명의식을 논할 필요가 없다. 1차적인 기업가정신이 부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시간이 걸리더라도 세금으로 그 자리를 매울 수 있는 창업을 통한 건전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게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목적이 뚜렷한 제한적인 부양이 효과적일것이라 생각한다. 


긴축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고, 통화확대를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다. 한가지 책을 통해서 명확한건 케이오스와 같은 현황에서 책임의 문제로 인해서 각 국가의 리더들이 협력적 리서쉽을 보이지 못한다는것만 명확하다. 정치가 문제를 확산하는 듯한 의견이다. 이런 주장들을 읽으며 나의 생각은 1차적인 협력을 위한 목표는 명확하다고 생각한다. 방법적인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결정하고 협력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결심을 위한 리더쉽의 문제이고, 결심하면 협력의 문제이다. 나는 긴축은 병행되어야할 일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많은 시각들이 불황이란 위기를 해결함에도 현재의 생활수준에 대한 변화를 감내할 마음이 너무 소극적이며, 보다 쉬운 조건들을 고르는데 급급한게 아닐까도 생각한다. 갑자기 대기업 임원들이 장기적인 주요정책과제보다 임기내의 매출, 수익성과에만 집중하면 생기는 문제가 이젠 정치로 전염과 오염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성장이 향후 3-4%의 저성장 추세, 그정도가 한계다 라고 말하는 글들을 보면 당연한 말이 아닌가한다. 국가나 기업은 finish line이 없는 경기장을 뛰는 것과 같다. 초기 소규모기업이나 경제발전단계가 낮은 국가는 10%씩 성장하지만 세계10대 교역국가가 매년 10% GDP가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은 조금 안일한 생각이다. 초기에는 성장률중심의 관리가 되고 규모가 커지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규모가 커지면 안정적이고 건전한 성장, 정부는 재정의 균형, 기업은 적정수익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책에서 Bricks이후에 MIST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를 전도유망한 국가로 보는 점, 50년이상 5%의 성장을 한 국가가 한국과 대만이라는 점을 통해서 한국의 경쟁력과 자신감을 다시한번 상기시키는듯하다. 


4-5장은 많은 사람들의 인터뷰들이 더 많이 들어가 있는데 세상의 변화, 리더십, 창의성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6장은 윤리의식의 회복을 통한 신뢰확보를 도모하는 금융에 대한 장이다. 그리고 7장은 가장 인상적인 한 파트가 된것 같다. 행복에 대한 장인데 여기도 다양한 의견이 있다. 나는 행복과 같은 것을 경제학의 고려요소가 될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과학적으로 완벽하게 분석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마케팅을 심리학, 경영학에서 같이 공부하여 이런 부분을 잘 활용할 수 있지만 일관성을 만들기가 힘들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첫눈에 좋고, 싫은 것은 경험과 이유없는 느낌인데 이걸 분석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행복이 규정지어지고, 일반화과 일관성을 끌어낼 수 있게 된다면 나는 아주 획일적인 사회가 될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서운 사회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활기찬것이라 생각한다. 제일 위험한게 똑같은 생각만 갖은 무리들이 모였을때 발전이 없고,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다양한 개인의 숫자만큼 행복의 종류가 많아야한다. 책속에서 행복한자가 성공하는가, 성공한자가 행복한가의 문제에 대한 논쟁이 나온다. 아마도 철학적 배경과 경제적 배경을 갖고 접근하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철없는 나는 우리집 아이 말처럼 바보 멍충이 같은 논쟁이란 생각이든다. 


성공의 정의도 사람마다 다르다. 물질적인 축적이 성공의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할 뿐만 아니라 성공과 행복이 서로 필요충분조건이 아니다. 인간은 지나고서 행복했구나라고 자주 느끼고, 또 행복해질려고 한다. 행복은 삶의 필수 조건이고, 성공의 최근 그 의미가 퇴색되긴하지만 목표에 대한 본인의 선택과 열정을 쏟은 노력의 결과다. 성공은 하루하루의 선택이 쌓은 결과이기 때문이다. 부합하면 폭발적인 잠재력을 갖고 있고, 둘중 하나만 되어도 삶은 살만하고, 둘다 안되면 또 힐링과 교육을 통해서 인간은 개선될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책을 몇자로 정리하기는 어려운듯 하다. 하지만 2013년에 필요한건 긍정과 협력이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 절실할 때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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