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살아보세 (書)
세상에 이런 바보가 ㅋㅋ
by Khori(高麗)
2014. 1. 18.
아침에 일찍깨니 감기 기운이 있나 콧물이 흐를려고한다. 그 와중에 알람 끄는김에 메일을 보겠다고 지체하다 콧물이 주르륵...혼자 한심하고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키득키득 웃다가 따뜻한 밥먹고 집을 나섰다. 약속장소를 확인하고 풍악을 울리며~~ 환승역에서 버스를 탈려고 지하철을 나왔다. 한참뒤에 버스가 없는 걸 알았다. 전화기를 보니 이런 지하철을 환승하란다. 허허 이럴수가 하며 지하철을 다시 타고 책을 몇자 보기 시작했다. 아는 역을 지나는 걸 이번엔 잽싸게 눈치채줬다. 그러다 이런저런 생각에 묻혀 놀다보니 이런 지나친거다. 살수가없다는 생각이 들어 잽싸게 내려보니 왠걸 두정거장이나 전에 내렸다. 그래도 아까처럼 날도 추운데 역을 안나간게 어디냐라는 생각에 기분좋게 열차를 기다렸다. 사실 개찰구앞에서 회귀했음. ㅋㅋ 이젠 목적지에 다왔다. 기쁜 마음에 세상에 나와보니 건녀편이다 ㅠㅠ 게다가 횡단보도가 아닌 육교가 보여 ㅡㅡ;;;;;;;;;;;;;; 죽겠다공. 에휴. 이정도 바보짓을 했으니 뭔가 아주 좋은 일이 생길꺼같은 생각이든다. 여차하면 삐뚤어질테다. ㅋㅋ ㅠㅠ
[YES24]
세상에 이런 바보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