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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_청소년 (冊)

아침에 읽는 동화책 6

by Khori(高麗) 2012.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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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님 농부와 도둑맞은 소 (조병준)
장님이 나무그루터기, 멧돼지, 해오라기의 도움을 받아, 나쁜 추장에게 빼앗긴 소를 되찾는 다는 이야기이다. 어린시절 순수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마음이 어른이 되면 왜 없어지거나 작아지는 걸까? 욕심때문인가? 반지의 제왕에서 My precious를 외치는 골품이 왜 추악한지 알것 같다. 어른이 되서 문득 거울보고 내가 골룸과 같이 욕망의 덩어리가 되가는게 아닌지 가끔 겁이난다.

나도 하는 일이 있어 (이재열)
동화라기 보단 과학을 쉽게 이해하려는 동화책이다. 대장균은 지표미생물로 이걸 기준으로 오염정도를 판단하기는 하지만 대장균자체는 나쁜건 아니다라는 말..

덕진다리(허은미)
오늘 가장 감명깊게 읽은 동화책입니다. 마을 원님이 저승사자의 실수로 염라대왕에게 끌려가서 저승에 있는 자신의 곳간이 텅텅비어 있습니다. 반면 마을에 사는 마음씨 착한 덕진의 곶간은 아주 풍성해서 그 곶간에서 재물을 빌려 저승사자들을 대접하고 저승에서 이승으로 귀환합니다. 그 은공을 갚으려 덕진을 불러 칭찬하지만, 덕진은 자신의 이익보다 마을 사람들을 위해서 마을에 다리를 놓아달라고 합니다. 원님은 그 따듯한 마음에 감탄하여 덕진다리라고 이름을 지어주었답니다. 내가 평생을 살며, 저승 곶간에 얼마나 저축했는지 걱정이네요. 은행저축도 문제인데 저승저축은 더 큰일이 난것 같네요. 착하게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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