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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_청소년 (冊)

아침에 읽는 동화책 8

by Khori(高麗) 2012.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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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우리 편 (박완서)

이책을 보면서 어렸을 때 생각이 많이 나네요. 집에서 종손이다 보니, 할머니 뒤에 숨으며 호가호위를 할수 있었으니까요..아이들이 커가며 바뿌게 집을 늘려가고 도시화된 생활속으로 들어가는 과정에 주인공은 방은 할머니와 같은 방을 쓰게됩니다. 그 속에서 나를 이해해주고, 일깨워주는 할머니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도시화되고, 일종이 부동산 투자로 재산을 불려가는 과정에 낙후된 주변시설과 이웃을 폄하하던 부모님이 꼭 우리들 모습같고, 주인공이 존경할 말한 역할을 하던 반장이 그곳에 사는 모습을 그려줌으로 부의 편차는 존재하지만 사람의 귀천이 선천적으로 존재하지 않음을 일깨워 줍니다. 또 할머니가 그 말에 힘을 실어주고, 주인공이 좋은 친구와 자연속에서 살수 있도록 가족에 보인 위엄은 우리가 현대사회를 살아가면 잊지 말아야 할것 이 아닌가합니다.


저만 알던 거인 (오스카 와일드)
책 뒤이 작가 사진이 아주 멋지게 나와있고, 종교적의 상징과 아름다운 이야기를 멋진 동화로 구현한것 같습니다. 거인이 집에 돌아와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이 싫어져 담을 치고, 결국 정원엔 차가운 북풍, 눈, 서리등만이 존재합니다. 어느날 날아온 작은 새의 아름다운 노래소리에 감동한 거인은 자신의 정원이 황폐해진것을 깨닫고, 다시 아이들이 소통하며 어울리는 과정을 겪습니다. 그 과정에 나무에 올라가지 못한 아이를 올려주고, 아이의 작은 뽀뽀에 크게 감동하지만, 다시 오지 않는 아이를 매일 같이 그리워합니다. 물론 아이들은 매일 같이 와서 놀고, 그 즐거움을 겪던 어느날, 다시 찾아온 그 아이(예수)와 손을 잡고 새로운 정원, 천장의 정원으로 갑니다. 슬프다기 보다는 너무 아름답게 상황을 묘사한 동화가 아닌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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