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바꾼 위대한 연설이라는 제목이 정확한 표현인지 몇번 생각해 봤다. 역사의 변곡점에서 한 연설이라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생각한다.
시대순으로 역사적인 인물의 연설을 보면서, 예상보다는 덜 감동적이다. 연설문이기 때문인지 몰라도 선동성이 있다고 생각이 든다. 두번째로 이미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의 경우, 대단히 자의적인 해석을 하게되는 것 같다. 그래도 연설의 앞뒤로 전후 맥락을 설명하고 있지만, 의역이 가미되기 때문에 느낌은 좀 덜하게 됩니다. 물론 영문연설문이 있긴합니다. 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번역문이 괜찮은건 몇건 읽어 봤지만..독자의 상태가 불량하기도 하고, 상당부분의 역사적 배경지식 부족이 역사적 의미를 좀더 잘 이해하기에는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일부 시대상을 볼 수 있는 연설문들중 재미있는 것은 현재 똑같은 내용을 읽어도 손색없는 연설문이 다수 있습니다. 이런 글을 보면 역사가 바뀌었나하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또 일부는 전혀 감흥이 없기도 합니다. 일부 축약이 된 부분도 그렇습니다. 솔직히 예전 성문종합영어 각 장이 끝날때있는 글들이 더 좋은 느낌이 들긴합니다.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첫번째가 버틀란드 럿셀의 것이었던것 같은 가물가물한 기억이..
그런데 현재에 가까워 질수록 그 말들이 좀더 다가오기도 합니다. 크롬웰, 조지워싱턴, 링컨, 히틀러, 드골, 호찌민등 연설이란 글을 통해서 시대의 인물이 목표를 향해가는 정신과 열정을 보게됩니다. 아 물론 약간 똘끼충만한 분들도 있기합니다. 그게 지나쳐 재앙인 분들도 있지만...그런데 이 연설에 있는 이박사의 글은 매우 불편합니다. 그시대에 부합했을지는 몰라도 역사속에서는 정신못차린 노인네라는 생각입니다. 저에겐 그저 너무 많이 내려와서 다시 올라간 형편없는 보스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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