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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연 (劇)

욕망의 인플레이션 - 보이스 (On the Line,★★★★)

by Khori(高麗) 2021.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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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딥 페이크가 사람을 완벽하게 복제하는 시대다. 그리운 사람을 재현하고 잊혀진 가수를 다시   있는 기술문명은  혜택을 준다고 생각한다. 인간이 만든 인위적인 문명은 모두 인간을 지향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인간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선한 마음과 악한 마음  가지가 있다는 것이 해결될  없는 문제일 뿐이다.

 

 통신과 기술이 발달하고 전화기를 이용해서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메시지를 보내고, 인터넷 검색, 뱅킹, 주식, 배달, 엔터테인먼트까지 다양한 즐거움과 혜택을 즐기고 있다. 문제라면 존재하는  인간의 기록, 데이터가 다른 누군가를 통해서 악용될 안전의 문제가 있다. 인간이 선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모두가 악하다면  또한 문제가 안되지 않을까? 이런 나쁜 행동에 대해서 인간이 부정적 의견을 갖는다는 것은 선한 기질이 조금  높다고 봐야 할  같다. 그렇다고 악한 기질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영화  곽 프로는 차분하고, 비열하고, 똑똑하며, 인간의 심리를  이해한다. 진정한 사기꾼이 사기와 자아를 일치하고, 자신이 사기 치는 것을 순간적이라도 진실이라 믿는다면 대단한 아니 기가 막힌 경지에 다다른 것이다. 그의 입에서 "네 욕망에 인플레이션이 생기면,  인생에는 IMF가 와"라고 하는 말이 인상적이다. 좋은 일이던, 나쁜 일이던 인간의 욕망이 폭주하면 망삘의 기운이 다가온다. 과유불급이란 말이 이럴 때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법으로만 해결할  있을까? 두테르트도 엄격한 법으로 제깍제깍 범죄자를 처리하고, 중국도 마약, 어린이, 성범죄는 걸리기만 하면 엄격하게 처리한다. 그런데  이런 범죄는 사라지지 않는 것일까?  국가들의 도덕성과 청렴성이 높지 않은 것도 신기한 일이다.

 

 농담 삼아 도덕을 강조하는 놈이 비도덕이라 더욱 타인에게 도덕을 강조하고, 법치를 강조하는 놈은 자신이 법의 빈틈을 요리조리 피해다니고 남들도 그럴까 더 강한 법치를 요구할지도 모른다. 이런 생각 속엔 인간을 통제하고 특정한 방향으로 강제할 생각만 있지 인간을 깊이 이해하는 부분이 없다. 보이스 피싱과 같이 인간을 깊이 이해하고, 곽 프로처럼 공감하며 다가와서 호구들 껍데기를 벗긴다. 이 둘 사이의 균형이 세상의 질을 결정하고, 그 균형을 찾기 위한 노력은 인간의 security, comfort의 균형을 지향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최소한 자신의 안전과 이익을 생각할  알아야 호구가 되지 않는다.

 

 영화가 아주  조사해서 만들어진 느낌이다. 저렇게 부지런한 범죄자들의 이야기를 보면 일반 사람들이 얼마나 게으른지 스스로 이해해야 한다. 그들만큼  부지런해야 문제가 없는데, 일상의 욕망은 범죄 특히 돈에 미친 인간의 욕망에 다다르기 어렵다. 법은  보다  게으르고, 힘만  뿐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천부장은  등장부터 관심이 갔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 나오는 안톤 시거와 비슷한 헤어 스타일과 느낌이 기대를 부풀렸다.  기대가 아쉬운 점이지만.. ㅎㅎ 

 

 영화를 보다 오래전 일이 생각난다. 어린 직원이 보이스 피싱을 당했다고 한참 놀리던 소장 녀석이 얼마 있다가 급하게 경찰서에 간다며 사무실을 뛰어 나갔다. 뛰어난 프로그래머이면서 날아온 문자 눌러서 20만 원이 결제되었다고 열 받는다며 정신없이 나가던 기억이 난다. 원래 자기가 제일 잘하는 것으로 대부분 박살 나는 법이지. 나도 누구도 자유롭지 않은 부분이라 겸손해야 할 사항이다.

 

https://brunch.co.kr/@khorikim/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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