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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_인문_사회_정치 (冊)

일단 깨워봐, 어째든 신세계가 열린다 -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Awaken giant within)

by Khori(高麗) 2023.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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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전 일이다. 누군가 삼재 탓을 하길래 '야! 그럼 삼재 7명만 모아봐, 뭔가 소원을 들어주지 않을까?'라고 대꾸를 했다. 어이가 없다며 쳐다보는 듯했다. '뭘 걱정해? 드래곤 볼처럼 청룡이 나오면 소원을 빌고, 흑룡 하고  마주치면 바로 뚜껑 발로 밟고 버텨야지'라고 대답했었다. 결과가 어땠냐고 물어본다면 신세계를 경험했다고 할까?  후론 정말 웬만한 일엔  놀라지 않는다.  가지  배운 점이 있다. 그때까지는 결정할 때까지만 고민하자는 생각이  컸다면, 조금  신중해지고  폭넓게 보려고(본다는 것이 아님) 노력할 뿐이다.

 

 이 책이 나온 지 30년이라고 한다. 예전에  책을 본 기억이 난다. 그럼에도 살아남은 책은 무엇인가 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오랜 시간이 지나 30주년 기념판을 처음 사서 읽으며 그렇다. 책을 읽으며, 오랜 전에 읽었다면  좋았을 텐데, 이걸 거칠고 힘들고 몸으로 배웠네라는 생각을 한다. 가끔 먼저 해본 배움, 고생을 정리해  책을 보면 고맙기도 하고 뭔가 혼자 상상으로 실실 웃게 된다.

 

 사람 고쳐 쓰는  아니라고 말한다. AI로 학습된 알고리즘을 변경하는 것은 새로 학습하는 것만큼 골치 아픈 일이다. 학습방식은 사람이나 AI나 유사하다. 습관, 학습, 경험을 통한 인사이트가  변하지 않는 것이다. 꼰대화 현상이란 그것이 일반화된 원칙 여부와 상관없이  사람이 이런 경험을 통한 판단을 하는 일이다. 덧붙이자면 대부분 꼰대화 현상의 빠른 판단 알고리즘은  사람이 경험한 개고생과 비례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정주영이 "해봤어?"라고 묻는 말에 현타 오는 것일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생각을 바꾸기 위한 노력과 스스로 권장하는  생각을 바꾸는 자신만의 제안은 상당히 재미있고 유효한다. 생각이 없어서 안 하는 것보단  마음이 없어서 안 하는 일이 많은 인생이다. 그런데!  마음과 생각을 어떻게 바꾸지? 이런 상황이  때마다 나는 온갖 핑계가 아주 능률적으로 생산된다. 바쁘고, 힘들고,  모르고, 다른 것이  재미있고 등등. 우리가 타인에게 핑계를 탓하거나 어이없어 하지만 돌아보면 우리도 그런 어이없는 일의 전문가 아닌가?

 

 현재 내가 하고 있는 핑계의 실현과 미래의 방향, 내게 현타가   있지만 그것이 만들어 가는 미래를 생각하고 이것이 내게 어떤 기쁨과 고통을  것인지 예측한다면 우리는 조금 바뀔  있다.  책이 30년을 유지하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전체 인구의  %에 영향을 주었을까? 그만큼 쉽지 않겠지만  안에 들어가기 위한 분석, 의사결정, 의사결정이 갖고 올 기쁨과 즐거움에 스스로를 던지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세계 고작  % 인지는 모르지만  안에 들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소명된 일이 아닐까?

 

 그리 복잡하지도 않다. 의사결정을 말하고 있지만, 좋은 의사결정은 세상 대부분이 옳다고 하는 방향이다. 거기에  높은 지식과 경험을  하는 일은 자신의 현재 수준에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정이 되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닥치고 시작하는 일이다. '넘버 3'에 나오는 송강호의 대사처럼 '딱 잡고 부러질 때까지'.. 그렇게 살아간다면 후회할 일도 적다고 생각한다.

 

 세상 많은 사람들이 직장인이다.  분야에 나도 인사이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책을 읽다 '그 모양이지 직장인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지'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 떠오른 생각을 잡아 족칠  없으니. 뭐가 힘들고, 어렵고, 짜증 나고 그렇다는 말로 불평불만은 요약된다. 그리고 해결책은 누군가 또는 "네가" 하라고 말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문득 그래서 직장인 꼬락서니를 면하지 못한다는 생각을 해봤다. 그렇다고 나도 직장인인데 직장인의 삶을 비하하거나 그럴 생각은 없다. 원래  주고 시키는 것은 뭐든 재미가 지속될 리가 없는 것이다. 무엇을 바꿔야  나은 삶을   있을까? 나는 이런 생각에 조금 다가선다는 느낌적 느낌이 오기도 하고.. 뚜껑 열었더니  흑룡이 방그레 웃으면.. 이번엔   눈알을  찌르고 뚜껑을 공구리 쳐놔야지. 다시 만나기만 해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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