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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_경제_IT(冊)

제로 투 원

by Khori(高麗) 2015.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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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로 투 원

피터 틸,블레이크 매스터스 공저/이지연 역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2014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제목부터 신선하다. 비즈니스 환경을 보면, 주변의 기술적 변화와 본질의 변화를 구분하는 안목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이 책을 통해서는 신선한 관점들을 통해서 안목을 넓히는 계기가 된다는 것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과 관점에서 작은 차이는 큰 결과적 차이로 도래될 때가 많다. 저자가 기술의 중요성에 몰입된 경향과 사람중심의 영업을 바라보는 관점사이에서 합리적인 지점에 있다고 생각한다. 책을 보면서 편향을 바라보는 시각이 상당히 재미있다. 


이 책을 보면서 Start-up, Lean, IoT, Big data를 바라보는 나의 관점과 일치하는 부분도 있고, 새롭게 배운점이 많다. 기술중심의 사고는 새로운 기술이 주는 가능성에 매료된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전기없으면 돌아가지도 않는 기계는 사람을 위한 것이다라는 생각이 더 중요하다. 나도 이런 모임에서 인간중심을 이야기하면 기술중심의 엔지니어들은 나를 "안티"라고 부른다. 그리고 그들은 영화속 매트릭스와 같은 효율을 지향하지만, 나는 그런 기계적 효율을 영화처럼 네오란 인물에 의해서 깨질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영화처럼도 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인간들을 생각하는 수많은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다시 내용으로 돌아와 이책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워밍업이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상당히 통찰력있게 영역의 맥락을 짚고, 만들고자 하는 기업이 지향하는 시장, 그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한 사고관, 최종적으로 승리자가 되기 위해서 취해야할 자세를 잘 설명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실증적으로 자신이 해온 과정을 통해서 이야기 하기 때문에 밝은 부분만이 아니라 실패의 가능성에 대해서 차분하게 이야기 한다는 것이다.


기업을 운영하기 위해서 중용한 핵심역량, 브랜드, 영업, 기술의 전반을 기술하고 있다. 이런 부분은 과거를 정리해서 이론을 만드는 교과서에서 짚어줄 수 없는 것이다. 실제로 체험된 경험과 성공적 사례를 보는 이유는 사람이란 객체를 통해서 구현되는 과정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다. 물론 실패를 부르는 과정은 아름아름 유사성이 존재하지만, 성공하는 과정은 대단히 다양하다. 


일반적 경영학에서 말하는 용어와 조금은 차이가 있지만, 그가 말하는 것들을 나는 나름 이렇게 이해한다. 기업이 기술을 통해서 제공하는 가치는 시장에 의해서 증명되며 점진적인 발전보다 혁신을 통한 확실한 우위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고객의 문제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해결하는가에 따라서 시장의 평가가 달라지기 때문에 기술만으로 해결하려는 접근은 한계가 있다고 우회적으로 말한다. 그 나머지 영역은 인간의 영역이다. 경쟁의 소모성을 말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경쟁의 중요성을 말하는 요즘의 추세와 다른 합리적인 접근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경쟁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너무 작위적이거나 인위적이지 않은 것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낭비적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런 생각은 어떤 생각을 뒤짚어보는 것으로 충분히 알아갈 수 있다. 실천하는데는 한계가 있지만..


마지막으로 책을 보면서 마음에 팍 와닿는 부분이란 영업에 대한 부분이 아닐까한다. 제목처럼 우리는 하나를 조금 벌고나면 이것저것 다른 것을 통해서 벌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핵심역량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 하나를 누군가 쫒아오지 못할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가장 확실한 경쟁력이란것을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진한다. 그런점에서 0에서 1까지가는 길은 어떤면에서 상식적이고, 어떤면에서 매우 어렵고 먼 길이기도 하다. 


사업을 성공하는 아주 쉬운 비결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보고, 아무나 쉽게 도전할만큼 사회는 단순하지 않다. 이런 단순한 비결을 얻어내기까지의 실력을 전제로 해야하기 때문이다. 전에 읽은 단과 이책을 함께 보면 참 괜찮은 방법들을 찾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업무와 대외환경으로 희노애락이 교차하는 시점에 참 괜찮은 책을 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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