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황은 4월에 체감해서, 이번엔 무리해서 중국에 다녀올 생각이다. 업체 미팅도 있고 눈으로 직접 보면 도움이되지 않을까 생각중이다. 비행기 가격이 예년보다 올라서 남아도는 마일리지로 표를 끊었다. 다른 마일리지로는 가족여행이나 한 번 다녀올 생각인데 금년에는 어랴울 것 같다.
출장전에 미팅업체와 아젠다를 계속 정리 중이다. 평상시 업체가 정리를 안해서 내가 히스토리 정리를 해주는 판이다. 아이고! 그랬더니 담당자가 3,4,5항목은 따로 이야기하자(저 죽어요!)라는 메시지가 왔다. 오늘은 “ 작년 11월에 말씀 드렸던 내용입니다”라고 메일이 와서 “대체 몇 월 몇시 몇 분에 무슨 제목으로 보내셨나요?”라고 쓰고 싶지만 “진작 좀 이야기하지!!”라고 전체 회신으로 보내놨다. 아는 동생들이지만 본인들 실력을 워해서도 중요한데. 하여툰 손이 많이 간다. 그렇게 횽아가되면 더 손 많이가니 본인들을 위해서 개선하면 좋으련만. 그러고보니 신제품이 반가격이 됐는데 안알려줬다 이거지. 대면미팅에서 본사출장 간 녀석을 잡드리를 할 수도 없고 립서비스도 많이 해줘야하고. 이와중에 우리 팀장 녀석은 이게 뭐냐고 물어본다. 한 번 물어볼까? 아픈가? 살 수가 없다.
다른 업체는 준비하고 있다, 자료가 여기있다고 메일은 보내는데 무엇이 언제 준비되고, 요청한 자료중에 없는 것은 준다는 것인지 안준다는 것인지 확인 요청 중이다. 비교 테스트를 하라고 견본도 하나 빌려줬는데, 말만 많지 거래조건도 정리가 안되고 있다. 펜 잡은 놈이 갑이라고 내가 사업을 하기 위한 거래조건을 보냈다. 스타트업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영업이사는 온지 얼마안되어 본인들이 팔고 있는 제품 숙지가 필요해 보인다. 지난번 미팅하면서 영업은 뜬구름잡는 소릴하고 내 이야기에 개발자 사장은 끄덕끄덕하며 문밖까지 나와서 인사를 하던데. 개발력으로 스타트업을 만들면 영업이 sales engineer급이 되어야 좋은데.. AI cloud service사업쪽 스타트업들이 이런 경향이 높아보인다. 하여튼 답변을 기다려봐야겠다. 미국에 있는 후배녀석이 소개해줬는데 갑자기 뼈빠직게 사포로 가는 일을 나한태 넘긴 느낌적 느낌이 오는데. 흠. 믿어야지 아무렴 설마… (설마가 맞으면 너도!!)
출장비를 찾아왔는데 위안화를 50원짜리로….전대도 시줘야하는거아닌가? 100원짜리도 양이 많은데. 그래도 새돈이라나 뭐래는겨….
시간이 좀 만들어서 부재중 통보를 해야할 곳을 했다. 특히 갑자기 연락와서 시장조사를 시키더니, 우리집 앞에 사무실을 하나 산다는 무서운 형님도 연락은 해야하는데. 잘못 걸리면 감금 분위기라.. 그리고 새로 진행된 고객 때뭄에 장비 업데이트 노가다를 한참 했다.
집에 일찍 퇴근하는 중이다. 아참 중국 입국 신고를 까먹었네. 분위기 어수선한테 못돌아오는거 아니냐는 재수없는 말을 하는 녀석도 있고.. 온르은 저녁에 책이나보며 쉬는걸로. 집근처에 다 왔는데 팀장녀석 투닥거리던 업체가 발주한다고 연락왔다. 부기영화를 누릴 금액도 아니라나. ㅎㅎ 1원을 팔아고 10억을 팔아도 100억을 팔아도 영업입장에서 계산서나 invoice는 한 장이다. 나보고 한 참 떠들어야하는데 조용한 걸 보면 속으로 욕하는 중인가보네. ㅋㅋ 얼른 퇴근하라고 해야지 뭐.
#천상잡부 #출장 #준비 #손이많이감 #kh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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