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분야건 성공한 사람들을 관찰함으로 그들의 장점과 공통점을 통해서 본받을 본받을 점을 돌아보는 방법은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과거에 그들이 한 결정에 집착한다면 변화된 환경의 영향속에서 생각해 볼수 있는 유사한 결정은 흉내내기가 될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그들의 머리속에 들어가 볼수는 없는 일이다. 하지만 사람의 구조가 생각에 따라 행동하게 되어 있고, 따라서 그들의 다양한 태도란 행동을 통해서 그들의 성공해왔던 단초를 찾아본다는 것은 상당히 재미있다.
14장으로 구성된 이곳에 14명 이상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일, 조직, 삶이란 부분으로 나눠서 설명을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OECD에서 가장 많은 근로시간(사실 그 시간보다도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많다)을 보내고 있지만 그 속에서 일과 삶의 균형, 일과 조직의 균형등이란 당면한 문제를, 그들의 태도속에서 내가 취할 수 있는 생각과 방법들을 찾아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일이란 장에서는 트와일라 타프라는 철저하고 또는 기계적인 철저한 관리의 자세는 사실 무섭다. 창의성이란 지속적인 반복속에서도 나오기에 자신의 삶을 그렇게 몰아가는 의지가 참 놀랍다. 마이클 샌들의 경우엔 참 새롭다. 그의 정의란 무엇인가란 강의를 보면서 상당히 재미있기도 하고, 상당히 머리아프기도 하다. 청중들을 향해서 지속적으로 질문하고 이름을 묻고 하던 당당한 교수가 그 하나하나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서 이루었다니 우리가 보는 이면의 모습은 또 다른듯 하다. linked In의 리드호프만을 통해서 퀀트(Quant)란 말을 배우게 된것도 하나의 수확이다. 그들이 하는 일이 분야에 따라서 법칙으로 트렌드로, 마케팅으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 의미있는 일이지만 세상은 그 결과보다 항상 빠르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구조를 이해하려는 성찰도 대단하고 네트워킹에 대한 조언도 큰 도움이 될만하다. 예외적인 제이미 올리버의 열정과 목표, 뉴발란드스의 짐 데이비스의 시장에 대한 정책도 일에 있어 성공이란 목표는 동일할지 모르겠지만, 그 성공을 밟는 계단과 길은 세상에 사람이 존재하는 만큼 다르다고 생각한다. 일부는 선행자들의 것을 취하고, 일부는 스스로 더해야하지 않을까한다.
조직이란 부분에서 장인정신을 강조하는 밥 루츠의 말이 나는 참 좋다. 좋은 제품은 스스로 마케팅하고 영업한다. 그런 점에서 업의 결과를 최고로 만들고자 하는 그의 노력과 업의 이해가 부족한 bean counter에 대한 효율이란 이름의 미완성을 통렬하게 비판하는 것은 경청할 필요가 있다. 가격을 내려야하는 이유는 그만한 가치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기업이 민주주의에 대해서 말하는 부분이 경쟁과 효율이란 면에서도 또 의미는 있다고 생각한다. 재미있는 것은 잡스에 대해 언급하는 내용을 보면, 그가 대중앞에서 섰을때와 대중앞에 서기까지는 매우 다른 점을 보게된다. 역시 보이는 현상에 현혹될 것이 아니라 그 현상이 오는데까지 그들의 노력을 깊이있게 볼 필요가 있다.
마이클더커라는 Fedex경영자를 통해서, 그가 운이 좋았다기보단 공정하게 평가받고, 리더가 팔로워의 능력향상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경영자의 대부분의 일이 사람에 관한 것이란 생각을 다시하게 된다. 또한 데이비드파가 말하는 멀티태스킹을 통해서 최근에 읽은 통섭의 기초란 한 분양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다는데 다시 공감하게 된다. 결국 업에 따라 방법적으로 다르지, 과정의 본질은 비슷하다것을 자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관심사엿던 토이저러스의 제럴드 스토치를 보면서 장기판에서 장군을 치고, 반대편의 자리에서 고심해야하는 자리에 갈수 있다는 용기가 참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 생각의 차이속에 존재하던 "패배의식"에 대한 생각은 직장인들이 자주 만나는 것이다. 나는 권한이란 선택적인것이고, 의무는 필수적이며, 이를 기반으로 권한이 창출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쟁취하는 것이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한 나에게 주어진 권한이 없다고 한탄하는 사람을 인정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것이 스스로 부족함을 자인하고, 문제의 원인을 남에게서만 찾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마지막 에델스편을 보면서는 역시 각자의 주어진 업의 특성에 따라 누군가는 큰 그림을 보고, 누군가는 숲속의 생동감 있는 이야기를 들어야할 이유를 생각해 본다. 벌레의 적응력이라고 써지 실패에 대한 생각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타자가 3할을 친다는 것이 7번의 실패이고 성공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더 많은 실패를 감내해야한다. 여기서 배우지 못하면 낭비고, 여기서 합리적으로 잘 배워낸다면 성공을 위한 투자라 할만하지 않을까한다.
마지막 삶이라는 장은 좀더 포괄적이라는 생각을 한다. 일과 조직이란 한정된 분야가 아닌 포괄적인 부분이기 때문이다. 존 헌츠만이란 불굴의 의지를 갖은 사람을 맨 처음에 배치한 것도 그런 의미가 아닐까한다. 하지만 나는 그가 말하는 놀이터에서 배운 것이라는 인간의 순수성에 대한 확신이 더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만 실천해도 삶은 더 좋아진다는 걸 다들 알지만 내가 속을지 모른다는 의심의 크기가 너무 크기 때문일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크리머의 내면을 다르리는 내용은 바로전에 본 탁닛한스님의 화라는 책과 내용이 비슷하고, 협상과 관련된 윌리엄로즈와 윤윤수회장의 일화는 목표를 잃지 않고 정진하는 협상의 과정을 잘 설명해 주지만 좀더 다양한 책을 보는 것이 좀더 좋지 않을까합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마에다라는 사람이 아닐가합니다. 과학자의 깊이위에 예술을 연결한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무엇인가를 만들어 낸다는 과정..일하면 농담으로 제품이냐 작품이냐라는 말이 약간의 조롱이 섞인 표현인데 제품을 작품으로 승화시킬수 있다면 연구개발과 예술은 그리 다르지 않은것 같습니다. 에틴거의 상상력도 멋지지만 삶이란 또 다양한게 살아온 길에서 채득한 신념과 철학을 바탕으로 각자의 색을 만들어 가는것 같습니다. 나도 나만의 색을 만들어 보기 위해서 삶은 과정에 지속적인 "왜"와 "어떻게"라는 두 말을 간직해야할 것 같네요. 꼭 위대한 성공을 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세상엔 참 배울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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