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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출장 (行)

푸켓 여행 2~4일째

by Khori(高麗) 2015.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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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타고 공항에 도착해서 전화기를 놓고 내렸는데, 짐을 내려주시는 분들이 전화하고, 직접 찾아다 갖다 주신다. 매일 같이 남의 짐을 날라주시는 분들을 무심코 당연하게 지나쳤지만, 수고스러움에 당연함은 없다는 것을 되새기게 된다. 그렇게 여행이 시작하고 있다. 




7시간이 안되는 비행시간이지만 누구에겐 편하고, 힘들고 한것이 단체여행이다. 누나네 집은 여행사에서 호텔을 하루나 더 예약해두었다니 신기하다.


푸켓에 도착해서 상투적인 출입국검사는 정말 재미있다. 얼굴보고 그냥 도장찍어 주는 정도다. 도착해서 보니 일기예보와 같이 날씨는 비, 낙뢰, 비, 낙뢰가 진심인듯 하다. 비를 잘 피해다니는 편인데 비가오다니..짐을 다 찾아서, 예약한 픽업서비스로 도착했다.


아메리칸 투어리스트 가방도 롤러가 상당히 뛰어나고 부드럽다. 물품은 기술의 발달과 함께 좋아진다. 롤러브레이드형 바퀴만 좋은 줄 알았는데 말이다. 손잡이 부분은 덩치에 비해 조금 약하게 느껴지지만 롤러가 상당부분 상쇄한다. 4 휠제품들은 기구적인 고민이 필요하지만 lock이 있으면 좋겠다. 경사지면 막 굴러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방 안쪽 그물망은 지퍼가 바깥쪽으로 있는게 더 편리한것 같다.





도착해서 보니 날씨가 꾸물꾸물, 열대기후의 우기를 실감한다. 파도가 쳐서 바닷가에 막 들어가기는 어렵지만, 우리나라 여름과 비슷한 기후에 햇볕이 안나서 수영장에서 놀기는 훨씬 좋은 듯 합니다. 리조트 안에서도 내가 나가면 비가 그치고 그만 들어갈까하면 비가 오고 한다. 별봉이는 신기해한다. 나도 잘 모르는 일이다.


가족여행을 위해서 예약한 Centra Grand Beach Resort도 상당히 편하다. 방콕에서 가본 아난타라가 훨신 고급지긴하다. 리조트내 식당 가격이 10++이라 비싸다. 500바트로 택시타고 8명이 Patong에 나가서 밥먹고 들어오는 것이란 비슷하거나, 비싸다.아침은 그럭저럭 평균정도는 되지만 내 취향하고는 다르다. 서양과 동양이 섞여있는 문화와 같이 음식도 참 다양하다.



달봉이는 작은 새(부리만 보면 독수리 같음 ㅡㅡ;;) 모이를 주느라 정신이 없다. 빵도 절반정도 나눠주었는데, 식당에 새가 날라다닌다는 것이 번거롭지 않다. 사람은 마음먹는 것에 따라 정말 다르게 느끼는 듯 하다. 


뽀로로가 아니더라도 노는 것이 제일 좋다. 잘 놀려면 잘 먹어야 한다. 하여튼 신난게 잘 놀아제낀듯 하다. 물론 모든 여행이 그렇지만 자잘한 백성들의 불만과 삐짐은 피할길이 없긴 하지만..ㅎㅎ




아이언맨 마스크를 산 우리 중이병 달봉이..신났다..(--);;;; 별봉이랑 달봉이는 스냅백도 사고, 매형은 열매과일 시식에 나서도 각자의 취향과 선택이 전혀 다르다. 땡모반이라는 수박스므디가 맛있기한데, 1월 건기에 먹은 녀석이 훨씬 맛있는듯 하다. 별모양 열대과일은 그만그만 하고, 망고는 과일보다 리조트에서 먹은 녀석이 진하니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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