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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 갔다가 산 의궤 소책자인데 상당히 재미있네요. 의궤란 말을 포털에서 찾아보는 것만으로도 그 내용은 충분히 짐작이 갈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안에 왕조의 행사에 대한 다양한 의례를 도감으로 남겻다는 것도 대단한 기록유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기록속에 제궁과 같이 관에 대한 기록, 인장등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어 매우 소중한 자료라고 생각이 들지만, 각 건물들에 대한 자세한 도감과 기록이 남아 있어 복원에도 사용되었다합니다. 그 시대를 복원하거나, 그 시대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소중한 자료라는 생각을 되새기게됩니다.
마지막 편에 병인양요로 인한 강탈과 반환과정, 프랑스인의 눈에 보인 조선의 삽화등도 아주 정교하게 나와있습니다. 얇지만 볼거리가 많은 책입니다.
실록이 사대사고에 보관되엇다는 것은 많이 알려져있습니다. 의궤도 나뉘어 보관되었다고하는데, 아래에서 보듯 분상용(보관)과 어람용(임금이 친히 보시는 용도)를 아래와 같이 비교해 보시면 종이재질과 글씨 수준이 한참 차이나네요. 어람용은 명필이 한자한자 정성이 녹아난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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