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케이는 내 욕망과 조급함을 잘 보여준 주식이다. 17000원에 매입한 400주를 지금것 잘 갖고 있었다면 꽤 괜찮은 수익일 텐데 작은 수익을 내고 매도했다. 물적분활로 상장한 회사지만 전체 매출액, 원가비율, 영업이익, 당기순익등 재무적 상태가 좋다. 특히 특정 분야의 시장 점유율 세계 1위라는 점도 가점을 줄만하다.
어제는 장이 전체적으로 내려가고 내가 갖고 있는 주식들이 상대적을 더 낮은 하락과 상승을 보여서 괜찮은 상태였다. 어째던 에프엔에스텍에 대한 과도한 비율이 불안감을 키웠다. 1%미만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지만, 공시 결과는 괜찮을 것으로 기대했다. 3분기에는 더 좋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공시날 6시전에 겨우 공시를 하는 사이 갈등속에서 70%정도를 손절했다. 왜냐하면 전환사채를 발행하고 매일 오전장 상승, 오후와 막판 패대기를 보고 있는 것이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니다. 44만주정도가 일정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일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론 9000원은 나쁜 가격은 아니다. 전 저점정도의 8500원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 장 마감후 본 공시는 생각보다 잘 나왔고, 금년 애널리스트 예측처럼 1000억이 넘는 매출은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핵심기술을 갖고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고공 성장의 역량은 없다고 생각한다. 발주처 상황에 따른 수동적 등락이다. 일정 밴드에서 그래프를 그려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면에서 주기적인 작은 수익을 볼 수 있지만 외부환경변화에 대응책이 없는 점은 투자의 위험요소라고 생각한다.
어째던 그 손실을 피에스케이 시간외거래가 만회했다. 시간외거래를 보니 이거 속된말로 나이롱뽕도 아니고...그러나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손이 조금 갈 뿐이다. 내 MTS에 목록이 올라온 종목은 5년정도 재무재표를 보고 골라놓은 부분도 있고, 새로운 정보를 통해서 종목에 대한 정보를 받아도 너무 재무적 안정성이 떨어지면 고려하지 않는다. 27000원정도에서 다시 살 수 있을까 했는데 마침 하락도 하고, 시간외에서 3만주정도를 종가보다 낮게 매도해서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다. 물론 내가 기대하는 가격보다는 높다. 계획이 지체되고 있는 현금화비율은 실현하리라.. 이렇게 저렇게 보면 꽤 괜찮은 기업들이 많다. 한국기업평가 너무 올랐다. 아쉽네..그러나 9월에는 카카오게임즈 공모
최악의 6월 수익율, 7월의 괜찮은 수익율, 8월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다. 어째던 조금 휴식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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