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계좌를 만든지는 오래돼었다. 본격적인 거래를 금년 3월부터 하고 있는 중이다. 총 정산을 해보니 현재 투입된 자금규모에서 10%의 수익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보니 3월 이전에도 손실상태였다는 말이다. 내가 기분이 나쁜 것은 매입/매도/세금의 제비용 지불액이 내 수익보다 조금 더 많다는 것이다. '제리 리버모어의 회상'을 읽다보면 이런 말이 나온다. "내가 매일 같이 거래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바보"라는 문구다. 이 결과를 보니 내가 그렇다. 물론 손실 리스크에 대한 나만의 원칙이 있기 때문에 큰 손실은 지금같은 강세장에서는 없었다. 그런 점에서는 초보에게 칭찬할만 하지만, 바보가 아니라는 말은 아니다. 강세장에서 호흡을 더 길게 갖고 가면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 관점가 5%이상의 수익에서 매도하고, 미리 검토한 검토 주식의 상황이 적합하여 옮기는 것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문제는 정도의 차이다. 하지만 호흡이 길수록 수익성이 좋은 종목이 있다. 그런 반면 동국제약처럼 호흡을 길게 갖고 가는데 4달 가까이 팔아대는 외국인 등쌀이 힘든 것도 사실이다. 결국 시장이 돌아가는 기준에서 보면 내가 무지한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해야 마음이 편하다.
다행이 내가 년말에 배당주식으로 전환한다는 약속은 잘 지키고 있다. 한국기업평가, 쌍용양회를 선택했고 나쁘지 않다. 동국제약은 계속 기다려봐야할 것 같다. 조금씩 팔고 사면 평균 단가를 낮추는 작업을 할 것 같다. 11월은 꽤 좋았다면 12월은 어떻게 마무리될지 기다려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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