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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일기 - 나의 안목을 측정해보자

20201229-주식일기 : 배당락엔 이런 일이 벌어지는구나

by Khori(高麗) 2020.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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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당일이 지나고 배당락이 발생하는 날이다. 전체적으로 강세장이지만 높은 배당이 예상되는 한국기업평가는 20% 정도 수익이 반토막이다. 그 말은 사람들이 배당을 만원에서 만2천원 사이로 예상하는건가? 매도를 할까하다 종가정도에 조금, 종가정도에 추가로 매수를 했다. 금년 이 주식과 인연을 보면 충분기 오래 갖고갈만한 교훈을 내게 주고 있다. 월덱스와 어보브반도체도 꽤 괜찮은 수익과 배당받을 조건아래에서 매각했다. 테스나를 4만원 초중반에 판매한 이력을 되돌아보면 아직 내가 인내력이 부족하다는 것과 연초보다는 인내력이 조금 나아졌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주식을 정리했다. Nice평가정보는 어제 20주 사서 관망중에 느닺없이 상한가가까이 올라서 꽤 괜찮은 높은 가격에 매도했는데, 오늘도 하락하고 힘이 좋다고 느껴져 사서, 1/3일정도는 거의 금일 최곡가 수준에 매도하고 갖고 있다. 동양고속도 24300까지  내렸던데, 업무로 살 겨를이 없었다.  그래도 꽤 괜찮은 가격에 매수했다고 생각한다. 실적은 꽝이지만, 코로나 개선되고, 이동이 많아지면 점진적으로 좋아질 것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금년 수익 중에 일부를 떼어 사봤다. 피에스케이도 금년 잦은 수익을 줬지만 아쉽긴하다. 

 금년 3월 말에 주식을 시작하며 내가 처음 산 주식들이다. 그 주식을 그날 매입한 가격기준으로 1주씩 놓고 기록을 보고 있다. 반성용이다. 그 때  산 주식을 갖고만 있어서 수익률이 73%다. 금액비중을 고려하면 가장 많은 비중이 평가수익률 73%보다 높기 때문에 더 높을 것 같다. 가상의 수익률일 뿐이다.

 하루가 더 남아 있지만  실제 투자 수익은 사실 계산하기 힘들다. 현재 최종 주식매입금액은 초기 투자금의 6배정도가 된다. 이 기준으로 평가하면 수익률은 25%다. 계좌에 예전 우리 사주받고 손해난 것을 전부 감안해 주식을 통해서 오늘까지의 투자금액 대비 수익은 22.5%%다. 미실현 이익이 1-2%이나 이 부분은 이익이 될지 손실이 되지 모른다. 배당은 내년의 수익이기 때문에 감안하지 않았다. 전체 수익은 금액으로 한 달 급여정도가 될 듯 하다. 역시 일해서 버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내겐 수익이란 즐거움보단 내 생각과 내가 생각하는 방향이 현실과 부합한다는 사실이 더 재미있는 게임에 가깝다. 그것도  운좋게 강세장이란 상황의 덕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5-9월까지 바보짓이 없었다면 꽤 괜찮았을 텐데, 초보 수업료라고 생각한다.

 12월에는 최대한 투자금액을 회수조치하고 있다. 내년에도 반도체 중심으로,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SK바이오사이언스 정도 공모를 해보려고 한다. 그래봐야  몇 주정도 받으면 다행이지만. 

 금년을 돌아보면 책을 많이 읽어 둔 것이 거시경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각종 미디어(주도 팟캐스트와 유투브)들을 통해서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멘탈케어에도 인문학들이 도움이 된다. 불안과 신념, 걱정과 기대 사이에서 횡보하는 나의 판단력 장애를 조금이라도 극복하는데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양한 지표와 재무제표를 통해서 기본적인 분석을 통해서 투자대상을 선별하여 pool을 만들고 업종별로 분류한 것도 도움이 되었다. 왜냐하면 되도록 이 pool안에서 투자범위를 좁히고, 새롭게 pool안에 넣을 때엔 스스로 이것저것 챙겨보고 가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이런 1차 필터링 후에 상황과 적절한 시점을 찾아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손실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었다. 손실의 기준은 정해졌는데, 수익의 기준은 아직 명확하지 못하다. 초기에는 재무제표 주석상의 계약, 영업 현황을 통해서 좀더 자세히 보았다면 개인적으로 업무가 바빠지면서 이것을 일일이 다 보지는 못했다. 대신 실적 자료를 정리해 둔 excel을 활용하다보니 범위가 더 줄어든 부분도 있다. 본업이 영업인 관계로 기업을 재무적인 부분보다 영업적인 관점에서 해석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2월 20년 결산 공시들이 나오면 한 번은 자세히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Excel로 정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직원들이 이 엑셀자료를 종종 달래서 갖고 가는데, 개발자들이 크롤링을 좀 해서 자동으로 하면 좋겠구만 매번 노인네 노가다를 시킨다. 내년엔 도움을 좀 받을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이 자료를 통해서 큰 손실이 없다는 것만으로도 판단에 도움이 된 것 같다. 나는 열심히 팔고사고 해서  저정도의 수익률인데 친한 후배녀석 여기서 뭘 사겠다고 물어본 적이 있다. 원래 나보다 진득하니 장기투자 스타일이라 나같으면 000, XXX, PPP 3종목을 선택했는데 오늘 자기도 수익률이 20%란다. 요즘은 물어보지는 않고 내가 뭐 샀나 자주 들여다본다. 업무때문에 이녀석 재무제표 공부도 시키고, 마케팅도 공부시키고, 이것저것 공부를 시켜놨는데 도움이 되니 다행이다. 사실 뭘 찍어본 경험으로 보면 그들이 나보다 수익률이 해당 종목으로 더 높다. ㅎㅎ 바보짓은 계속되는것 같다.

 내년에는 글쎄 큰 수익보다는 규모를 줄여서 공모주나 조금 해볼 생각이다. 나는 장의 조정보다 가까이 왔던 불황의 그림자가 부양책과 유동성 강화로 이연된 것이라는 걱정이 많다. 주식이 오르는 것은 화폐의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실적이 안 좋은데 오르는 것은 화폐의 가격인하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하고 자금이 유입될 때가 다시 시장을 바라볼 때라고 생각한다. 금리가 변동될 때는 벌써 변화가 시작되었다는 말이다. 또한 풀려버린 유동성이 그 때는 반드시 이익을 회수한다고 믿는다. 조심스러운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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