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지인이 현대자동차 급상승에 좋아하시다, 어제는 엄청난 손절에 약속도 깨고 들어눠었다. 작은 위로를 했다. 어떻게 매일 오르나?
12월30일 배당마지막까지 실현 이익이 25%를 넘고, 배당이익이 대량 5%는 되겟지라는 예측을 하면 새해를 맞았다. 시작부터 한국기업평가의 25%가까운 배당락인지 폭락.. 약간의 고평가라고 볼 수 있고 업종과 지위에 대한 valuation을 보면 하락이 과하다. 비중이 높은 관계로 피해가 크다. 배당확정 다음날에 무조건 팔았어야 한다는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많이 주저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웰덱스는 횡보라 약간의 수익을 보고 정리하고, 어보브반도체도 수익이 나면 팔고, 빠지면 채우며 버티고 있다. 확보한 수익을 어보브는 많이 반납했다. 어체 상당부분 한국기업평가를 손절했다. 더 떨어지기 어렵다는 생각이지만 볼수록 기분이 않좋다. 배당이 확정되고 2월초에는 만회가 되리라는 예상도 하지만 미국채장기금리가 아주 조금 오른다고 난리다. 실물과 차이는 있지만 선제적인 반영은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 일본, 한국은 차이도 없는데 미국금리에 호들갑이다. 해외투자도 많지만, 세상이 그 만큼 연결되었다는 말이다.
손절을 하고, 실리콘웍스, 솔브레인을 샀다. 실리콘 웍스는 꽤 좋게 보는데 한 번 사서 조금 수익을 내서 한국기업평가에 물타기를 하고 더 주저앉았다. ㅎㅎ 오른건 갖고 있고, 내리는 걸 팔아야 하는데..이거 심리적으로 쉽지 않다. 몇일 폭락중인 셀트리온 3형제를 조금씩 샀다. 이번에 포트폴리오를 변경하면서 조금씩 주식 단가가 높은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조금 바꿔봤다. 역동성은 스몰캡이 좋지만 장의 변동폭이 높기 때문이다. 동국제약도 팔고나니 더 오른다. 리노공업도 꽤 좋은 가격이라고 생각했는데 10%는 더 올랐다. 1월은 종목에 집중하지만 이것도 만만치가 않은 달이라는 생각이다.
현재 포트폴리오 재편이후 실현이익은 3%정도가 되어버렸고, 비실현 손익은 -2%정도가 되어간다. 작년 말일의 즐거움이 0에 가깝다. 수익은 0으로 수렴한다는 말을 실감한다. 또한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 이와중에 스피커를 하나 샀는데, 배당금은 이제 내 돈이 아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나는 아직 노동으로 인한 소득이 훨씬 크다. 노동가치설에 기반해서 살아야 하나... 15% 수익내고 다 찾아두었던 펀드 잔액은 2만 5천원정도가 5만원가까이 되었다면 수익율 98%인가를 보여주고 있다. 이게 왠 바보짓이냐.. ㅋㅋㅋㅋㅋ 그래도 재미있고 즐거운 만큼 비용을 냈다고 생각하면 괜찮다. 내가 어떤 바보짓을 하는지도 잘 알게되었고..
겨울이 다 지나가는데 another winter is coming soon이네..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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