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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일기 - 나의 안목을 측정해보자

20210219 주식일기 - 경우가 없는 것 처럼 보이지만 셀트리온

by Khori(高麗) 2021.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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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날 셀트리온데 대해서 내 생각을 적어두었다. 좋아요도 있고, 조회수를 보면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이번주도 아주 익사이팅하게 내려왔다. 차트를 맹신하지 않지만 추세라는 점은 감안한다. 이번주 산비탈을 내달리다..오늘도 120일선을 터치다운하고 올라왔다. 

 

 주봉을 보니 20일선을 터치다운했다. 우연히 날짜 기준선 터치대회하냐?

 

궁금해서 월봉을 보니 여긴 5일선을 터치다운하고 있다. 어쭈구리

 

심심해서 다시 5분봉을 한 번 봤다. 12시정도를 기점으로 5일선, 13시를 넘으면 20일선이 역배열에서 올라가고 있다. 60일선이 다시 120일 선을 넘는건 당장은 무리라고 보인데..

 

 각 일, 주, 월의 차트가 마치 화가가 그리듯 뭔가를 맞추는 기분이 든다. 투자자와 주주들이 모여서 그림을 그렇게 그리려고 해도 잘 안되겠다. ㅎㅎ 일심동체야? 그냥 내 생각인가? 작년 11월부터 급등하고 1월부터 호재속에 조정을 받는다는 느낌과 공매도를 누가 했는지 얼마에 얼마를 했는지 알기는 어렵지만..그림을 만들어 간다는 그런 느낌적 느낌이 든다. 저렇게 특정 날짜 지지선을 터치하고 쉬었다 산비탈을 다시 내달릴지, 쉬고 다시 오르기 시작할지 그림만 봐서는 알기 힘들다. 올랐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 것은 주식을 갖고 있으니 인지상정이다. 5분봉은 꽤 괜찮은 상승기운을 남기며 마무리가 되었다는 점이다. 22일 실적발표한다니 기대해 보겠어ㅓ.

 무엇보다 외국인 소진율이 12월29일 20.96%다. MTS에서 볼 수 있는 11/19일부터 1월까지 보면 대부분 20%대에 어쩌다 하루 이틀 21%를 넘나들었다. 그런데 주가가 산비탈을 내달리는 2월1일 21.53%로 올라서더니 하루도 빠짐없이 21%를 유지하고 있다. 매집인가? 44조 시총잡고 1%면 거의 4천억이다. 3천2백억쯤 외인매수가 되었다고 하던데.. 이 부분이 공매도 주식을 갚기위한 숏커버링인지, 다음주에 22일 있을 실적발표부터 올라갈 신호인지 아리까리하다. 주식을 갖고 있고, 현재 주저앉아서 손실은 있지만 크지는 않다. 편견과 편향은 있겠지만 4분기 실적발표, 무엇보다 1분기 실적이 얼마나 나올지 궁금하다. 신문들 벌써 1등이라고 뉴스가 나오던데. 이 부분이 잘 이어지고 좋은 호재가 더해지면 가능성이 현실이 될 수도 있겠다. 그럼 잠깐 랠리하고 공매도를 또 하던 잠시 쉬었다가 1분기 실적 분위기가 나오면 40만원을 돌파하는 것도(전고점), 신고점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는 생각은 든다.

 뭐 1-2월처럼 2월 실적 반짝하고 다시 주저않고, 소문과 가능성은 계속 소문과 가능성이고 1월 실적이 상당히 올라가 유지만 해도 괜찮지만 사람들의 기대는 더 오르길 바랄테니.. 조금만 틀어지면 또 갈지자 횡보와 고개 살짝 넘어서 산비탈을 달릴 수도 있겠다. 이런걸 바라는 사람들도 참 재미있다. 대량매집해서 경영권을 행사할 것도 아니고, 끽해야 손실이고... 하여튼 웃겨. 이런 예측(찍기)보다는 실적 발표후 호재가 없다하더라도 점진적으로 조금 횡보하면 서서히 오를것 같다는 상상을 한다. 이건 너도 모르고, 나도 모르지.. ㅎㅎ 그러나..이거 현실이 되면 묻지만 강제 장기투자 당하는 셈인데.. ㅎㅎ 

 실적 결과와 컨센서스를 보면 나는 사실 좀 웃기다. 애널리스트가 조사해서 대략적으로 예측하고 지 기준에 맞으면 잘한거고, 지 기준에 안맞으면 실망한다는것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지극히 해당 증권사 의견일 뿐 아닌가? 지들이 찍어서 만든 시험 결과는 지들의 책임인데 왜 기업한테 "너는 더 잘 했어야지", "오구오구 잘 했다"를 지들이 지랄들인가? 산업과 기업 분석에 대한 역할은 긍정적이지만 매출, 이익율 찍고나서 이게 달성했네 안했네 지랄들인 것은 글쎄... 직접 경영하는 기업과 이걸 이래저래 듣고보고 찍는 애들이 누가 맞나를 이야기하는 것은 말이 되나? 사실 호객을 위한 신뢰도 장사속아닌가? 지들 장사안된다고 기업에게 지랄을 할 일은 아니지 않은가? 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 자신들은 주식도 안사서 투자자의 위치도 아니고...술집으로 치면 삐끼, 여행으로치면 관광가이드인데...하길 얘들이 저 술집이 좋아요, 관광지는 00입니다하면 여파가 있다. 그러나 상장을 하고나서 기업활동을 잘 한다면 사실 주식 가격이 오른던 내리던 수익잘내고 하면 별일도 없더만..

 어떤 기업도 우리 매출이 이정도라도 실시간으로 이야기 해주지 않는다. 기업기밀이다. 영업이익과 매출이 나오면 원가등 관련비용이 예측된다. 공시자료와 기업 실시간 자료와도 조금씩 기준에 따른 조정이 발생할 수도 있다. 시점에 따라서 유보와 이월은 가능하다. 자료를 보는 것과 만드는 것이 다르듯, 경영을 하는 것과 경영 결과를 분석하는 것은 다르다. 컨설턴트가 대표가 된다고 경영을 잘 할까? 컨설팅해준 회사보다 우수하다는 보장은 없다. 이런게 가능하다면 경영 경제 교수들이 다 재벌이 되야지.. 축구분석, 야구분석 하는 사람들이 국가대표를 했다는 경우가 높은가?...글쎄...감독, 코치, 해설을 하는 것은 봐도...

 뭔지랄을 해도 기업의 실적은 실력이다. 그 실적이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는 것은 기업경영의 핵심이 지속경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투하자본이익이 되었던, 세전영업이익이 되었던 당기순이익이 되었던 이익이 늘어나고, 부채가 줄어든다는 것은 괜찮은 기업이다. 경영으로 수익이 1원나면 백점이고, 마이너스 나면 빵점이다. 1원이상나면 그 후로 얼만큼 규모대비 수익을 내고 있느냐를 보면 기대를 하고, 그 업종의 깊이와 미래를 상상해 볼 수 있다.

 멀티플도 사실 찍기고, valuation도 찍기에 포함된다. 그게 진실인가? 얼마 정도의 진실을 포함하고 있는가? 얼마나 과학적인 근거와 합리적인 논리로 만들까 노력해본거지만 결국 찍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찍어서 그걸 만들면 피터드러커처럼 미래는 창조하는 것이다라고 말할 수 있고, 실력이 인정받는 것이다. 틀리면 욕을 먹는거다. 찍었다고 돈내지 않고, 틀렸다고 돈내지 않는다. 그걸 믿는 사람이 투자를 하고 돈을 낸다. 사실 찍은 애들은 해당 기업(증권사)에서 돈을 받을 뿐이다. 오른다고 산 사람도 수수료를 내고, 내려서 파는 사람도 수수료를 낸다. 누가 호구인가? 그래서 투자는 자신의 책임이다라는 좋은 말이 결국 나는 떠들어도 책임지지 않는다라는 말의 동의어다. 

 FNguide에 가봤다. 삼성전자에 이건희가 주주로 아직있다. 뭐 알아서 할 일이고..셀트리온을 보면..작년과 금년의 성과는 큰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2015년부터 2020년 예측까지 비교해 보면

주가 10배쯤 상승

매출 3배성장

영업이익율 유사 (매출이 늘면 영업이익비율이 점진적으로 떨어지는 경향이 발생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

당기순이익 4배

ROE는 2배

EPS는 4배

BPS는 2배

PER은 유사

PBR은 2배

부채비율은 40%감소

자본총계 2배

 

별로 흠잡을데는 없다..다만 시장이 얼마나 더 가치를 인정해 줄것인가? 일시적 호재에 영향은 있겠지만, 실적이 실력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은 흠.. 주가는 5배쯤 상승..매출은 10배가 늘고, 부채는 반으로 줄고, 자본도 30%이상 늘고.. 영업이익율을 겨우 10% 내외다... 여긴 주가가 10쯤 올라서 160만원쯤 됬어야 한다는 말인가..셀트리온하고 비교하면...ㅋㅋㅋ 혹시 말을 사서 그런거야? 야바위냐!! 뭔가 많이 매출도 늘긴 했는데.......... 매출내용이 좀 궁금하긴하다.. 재작년부터 회사꼬라지를 갖춰가는 느낌.. 수익도 얼마 없는데 부채를 참 잘 줄이네.. 탕감받나 돈놀이하나..알수가 없다.. Dart가서 재무상태표와 주석을 보고 싶은 생각은 없다. 목표주가가 99만원이던데...셀트리온 목표주가는 39만원정도고.. 난 상식적으로 이게 서로 바뀐게 아닌가한다..경우가 없어 보이긴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잘 돌아가는 중이다. 

 자료를 보자니 구닥다리 매출중심으로 평가하는 회사와 수익과 실력을 겸비한 모던한 회사를 서로 보는 느낌..같은 업종 다른 느낌이다. 삼바는 무슨 근거로 영업이익율이 10%에서 31.82%까지 늘어날거라고 예측을 하는거지.. 믿으면 되는건가? 종교야? 셀트의 41%도 높지만 앞으로 그럴꺼라는 것은 좀 무리한 예측이란 생각은 있다. 그래 보인다. R&D 투자도 19년보면 큰 차이던데..투자 안하고 비용 안 쓰고 수익처리하는 건 아닐테고.. (삼바 19년 18년대비 1/4로 개발비 축소로 본거 같은데..지난번에??)셀트는 매출이 늘때 수익률도 계속 증가할까? 글쎄.. 삼바는 뭘로 늘릴겠다라고 이렇게 예측한 시나리오..그렇게 찍은 놈의 머리가 좀 궁금하기도 하다. 생각의 근거가 뭐야?

 성적표만보면 SKY갈 실력은 100점 만점에 50점이고, 아리까리한애가 100점인것 같아 보인다...누가 상대적으로 뻥카인지 추정은 되는데 베팅할 돈이 없네..쩝..다이.. 둘다 잘 성장해서 자신의 가치를 시장에서 입증하겠지  잘하자 슬기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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