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판단이 세상의 판단은 아니다. 그러나 내 판단으로 결과가 결정된다. 그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개인의 방법은 앎과 깨달음의 차이를 잘 이해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주식시장만 보면 우리나라에 꽤 괜찮은 기업들이 보기보다 많다고 생각한다. 이달에 소득공제도 있고, 여유돈도 조금 생겨서 주식투자 금액을 조금 늘렸다. 금리가 오른다는 외부영향으로 시장의 등락이 있다. 돈의 가치가 오르면 상대적으로 자산가치가 내려간다는 의미와 같기 때문에 자산 시장의 조정은 납득할 수 있다. 그러나 실물이 점진적으로 오르고, 돈의 가치가 급격히 오르기엔 작년 한해 떠들던 유동성 확대의 힘이 아직은 강하다고 생각한다. 작은 변화는 예상되지만 큰 변화는 1분기 실적이 나오면서 생길 수 있다. 그렇게 보면 작년 많은 사람들이 금년 5월의 큰 조정은 합리적인 예측이라고 할 수 있다.
반도체 관련 부품들의 시장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른다. 거의 30%이상, 일부는 유통가격이 10배가 오른 것도 많다. 이것은 실물의 문제다. 시장재고가 적다. 그렇다면 1분기 실적들은 꽤 괜찮을 것 같다는 추정을 한다. 2분기에도 어느정도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작년 12만정도에 사서 15만원이상에서 매도한 리노공업이 더 올랐다가 내려왔다. 매수예상가격은 14만원대였는데, 어제 14만원대에 왔었는데 이 보다는 높은 가격에 매수했다. 아쉬움이 많은 거래다. 원익IPS도 몇 일전 장중 47천원대까지 와서 괜찮았는데 그 땐 살수가 없었다. 공제입금과 날짜가 많지 않으니. ㅎㅎ 천보도 작년에 여러번 수익거래를 했는데 15만원 후반에 매수했다. 리노하고 천보는 조금 길게 갖고 갈 생각이라 소량을 매수했다. 피에스케이도 수익이 여러번 있고 34000원대까지도 가능할 것 같다. 생각처럼 그날의 바닥에서 주식을 사는 것은 조금 운이다. 나쁘지 않은 가격대다. 셀트리온때문에 아직은 손실상태라, 최근 매수할 때 계좌를 바꿔서 매수했다.
앞으로 수익이 나면 수익실현을 할지, 수익만큼 주식을 남겨 다른 계좌로 보낼지 생각해 보기로 했다. 그러면 단기거래방식과 일종이 장기투자를 같이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셀트리온은 실적발표, 주총, 레키노라 EMA승인기대, 수출거래예상, 1분기 실적등의 일정이 3월말~4월초에 집중되고 있다. 보통 조정이 기간이 짧게는 30-60일이면 상승은 15일-30일 정도로 짧아보인다. ROIC가 20년9월까지 19%로 대단히 높고, EBITDA도 40%가 넘기 때문에 기업자체에 대한 의심은 없다. 내 기대는 일단 38만원 수준은 쉽게 올라갈 타이밍이라고 예상은 한다. 그러나 미래는 알 수가 없다. 1분기까지 실적이 좋게 예상되고 이어지면 전고점과 52주 최고가는 이번에 갱신하지 않을까한다. 45만원정도까지 한 번 올라줬으면 한다. 그 이후엔 다시 전체 매출, 수익의 증가, 매출의 질적 상황, 외부경제의 영향이 복잡성이 함께하지 않을까한다. 어째든 상승방향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전환이 조금씩 진행중이라고 생각한다.
그외에도 자본에 큰 여유가 있다면 동진쎄미콤(2만원대 한번 종가로 내려오려나?), 티씨케이(12만원대에 갖고 있을걸..이 녀석도 팔자마다 한참 오르던데), 테스나(4만원 초반때까지 오나요?), 동국제약(희망은 25~26천원 오면) 보고 있다. 한미약품도 최근에 많이 내려왔다. 20만원대에 가나안가나 한 번 보고 있다.
SK케미컬은 46만원 고점에서 셀트리온처럼 떡락을 하고 31.6만원까지 내려왔다. 폭포수와 같은 그래프가 그려졌다. 대단들 해.. 곧 SK바이오사이언스(흑자기업이란 장점)의 주주고, 최근 기업성과가 좀 나쁘긴해도 아주 심하게 내려온다는 느낌이 생긴다. 고평가라고도 주장할 수도 있다. 어디까지 가는지 지켜볼만하다. 그런데 카카오도 카카오뱅크 상장이란 이슈가 있는데 어제 갭하락을 했다. 이 녀석도 40만원 초반근처까지 한번 내려올려나? 실리콘웍스는 12월말정도가격까지 내려왔다.
그렇다보니 조정을 보면서 11-12월 상승을 하기 시작했다고 보면, 10월말 가격수준까지 떡락한 기업, 이 기업중에 20년도 성과가 좋고, 21년도 1분기 성과가 괜찮을 것으로 예측하는 기업을 골라보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을한다. 아이센스 같은 곳은 흑자전환하고 2달동안 산비탈을 아래로 내달리는 것을 보면 대단히 거시기하다. 누군가 주식이 좋아야 좋은 기업이다라고 주장하는 말에 마음이 동하지는 않지만 또 완전히 다른 말은 아니라는 사실이 거시기할 뿐. 한국금융지주, 신한은 같은 금융은 그래도 1~2월을 잘 유지하는 것 같다. 업종별로 보면 다들 트리밍을 하며 키맞추기하는 느낌과 조정이 함께 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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