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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연 (劇)

Justice Leagues - Zack Snyder's Justice League (★★★★★)

by Khori(高麗) 2021.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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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도 하차한 감독판 버전은 무엇이 다를까? 영화를 검색해 보면 둘다  스나이더 감독으로 나온다. 기억속에는 출장가는 비행기 편에서 본것 같은데  본것도 같다. 같은 영화  다른 영화로 존재한다. 집에 찾아보면 아주 오래된 영어로 된 만화책도 있네. 이젠 나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마블의 히어로와 달리 조금은 우울한 배경의 '배트맨 vs 슈퍼맨', "저스티스리그'를 다시 볼까 생각중이다.

 

 

  내게  비슷하고 다른 영화의 차이가 무엇일까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컬러풀한 2017년 포스터와 흑백의 명암이 강렬한 포스터처럼 비슷하고 다르다. 분명한  슈퍼맨의 귀환이 아닐까? 

 

 인간은 자유분방하다. 영웅도 탁월환 능력을 제외하면 인간과 유사한 수준으로 내려왔다. 아주 오래전 신은 범접할  없는 신화의 존재였다면, 이젠 신이란 우리랑 비슷하지만 초능력, 슈퍼 파워정도 갖고 있는 그런 존재다. 인간이 이성을 갖고 희망회로와 상상회로를 마구 돌리며 자신감이 생겼거나, 신의 입장에서는 오냐오냐 했더니 싸가지가 없어지는 중이란 생각이 든다. 

 

 잘 돌아가는 집안은 특정한 사안에 모두 모여 집중을 하고,  돌아가는 집안은 모두 각각의 특정한 사유로 제각각 돌아간다. 안나 카레리나  문장에 대한 나의 해석이다.  영화를 보면 팀을 구성하는 과정을 보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도  갖다 붙이는 중이다) 그리고 노회찬의 해석의 실사판이다. 한국과 일본이 싸우다가도 외계인이 쳐들어오면 함께 막아야 한다는 말,  영화의 메인 코스다. 훈계를 하면 귀찮아 함으로 이런 말을 영화와 영웅의 스토리를 쓰고 온다. 영웅도 인간의 사고를 넘어서지 않는다. (사실 인간이 만들었는데 그럴리가 없는  당연하다)

 

 슈퍼맨은 외계 가문의 총아다. 예수님의 부활(살아 생선에 전지전능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처럼 슈퍼맨의 죽음과 부활은 신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어려서 슈퍼맨이 지구를 거꾸로 돌리며 시간을 역전시키는 모습은 사랑 때문으로 기억한다. 지금은 부활하자마자 뒷끝 작렬이다. 우리의 영웅도 완전 무결한 신은 아니라는 소리다.

 

 원더우먼은 아마존 신화의 나라에서 태어난 뛰어난 인재다. 영화의 전반부에 아마존이 보여주는 액션 장면은 상당히 멋있다. 실제라면 어우~ 별로다. 일단 무섭다. 우성인 존재들이 이런 압도적인 능력까지 보유한다면 종살이를 면치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쿠아맨은 청소년기 상처가 많은 존재다. 불량 소년급이란 평가를 하고 싶다. 인간 세계였다면 개고생 코스에 적절하지만 신계에 산다는 이유로 대접받는 셈이다. 그러나 역경을 겪고 본가에 발을 걸쳤다는 점은 높이 살만하다. 사람은 뿌리와 물보다 진한 피를 완전히 거스를 수 없다. 존재의 이유에 대한 근원 중 하나니까.  근원에 따라 하긴 하는데 딱히 호의적이라거나 그런 행동은 없다. 원더우먼과 주고 받는  신들의 속담을 듣다보면 불량하지만 있는  자식임에 틀림없다. 인간계에 소풍을 나왔다 눌러앉은.

 

 플래시는 아주 기분이 좋아지는 녀석이다. 영웅들을 돌아보면 얘는 무근본 흙수저에 가깝다. 플래시와 빅터가 삽질을 하고 원더우먼과 아서가 뒷에서 잡담을 주고 받는다. 신과 인간의 레벨이 다른건가? 그런데 플래시가 원더 우먼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다. 빅터가 나이가 5천살이나되서 대부분 연하라는 말을 듣자마자 웃음이 낫다. 원더우먼이 마치 구미호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플래시는 동료를 위해 슈퍼맨이나 가능했던 역량에 도전한다. 그리고 자신의 의지와 도전을 멋지게 성공한다. 마블에서 닥터 스트레이저의 엉성한 주문 동작에도 그가 가장 맘에 들고 강력하다고 믿는 것은 시간을 통제하기 때문이다. 인간이 유일하게 속수무책으로 맞춰 살아야하는 시간을 제어한다는 것 이거 아주 큰 욕망이다. 그 욕망의 실현을 그를 통해서 보기 때문이다. 플래시가 이것을 보여준다. 한없이 해맑게 웃는 그 웃음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서로의 희망을 만들어갈 때의 모습처럼 보기 좋다. 그 외에 다른 능력은... 그 정도 능력만 해도 가장 가공할 능력 아닐까? 

 

 빅터 스톤은 애정결핍이라기 보단 인정받고 싶은 아이라는 생각이 든다.  작은 바람이 무너지고, 상처를 안고 죽음에 직면한다.  생과 사의 경계에서 인정받고 싶은 사람에 의해서 다시 재구성된다. 내가 바라던 것이 아닌 새로운 삶? 이거 정신적 충격이   같다. 그런데 엄청난 능력을 갖게 되었다. 이것도 좋은지 나쁜지 판단하기 어려울  같다. 사이보그 상태를 고려하면 영생을 누릴지 모르겠는데 그것이 내가 원하던 조건이 아니라면 혹시라도 내가 혐오하던 것이라면 이거 난감한  아닐까?  과정에서 정체성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배트맨 인간계의 황금수저다. 플래시가 묻는 능력에 대해서 간단하게 답을 한다. "난 부자다" 이런 황당한 인간 수준의 답이 재미있는 영화다. 어쩌면 배트맨은 가장 오류가 많을  있다. 10년 넘은 시간 전에 배트맨과 슈퍼맨의 능력에 대한 간단한 만화 2컷이 아직도 인상적이다. 그런데 찾아보니 누가 유투브에 올려놨다. 게다가 브루스 웨인은 나이가 들어가면 갈수록 인간의 한계를  보여주기도 한다.

 

https://youtu.be/JqRtJOGx5oY

 

  마지막 에필로그를 보면 마셔맨인가? 이상한 애가 나온다. 이젠 드래곤  신규 캐릭터처럼 날아다니는  기본 소양이 되고 있다. 그리고 아서(아쿠아 맨)가 죽은  같은 대사도 나온다. 히스레저가 인상적으로 남긴 조커, 조커가 나온다.  보면 배트맨과 그들이 무엇인가를 함께 한다는 생각이 든다. 조커를 내밀면 조커가 남긴 대사를 듣다보면 배트맨과 조커는 컬러와 흑백처럼 다른듯 같다는 생각이 든다. 데칼코마니가 같다는 생각은 착각이다. 대칭이다. 하나의  또는 하나를 바라보는  다른 자아의 생각.. 조커가 옳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배트맨이 나올때 없으면 허전한 느낌이 드는 것은 인간이기 때문일까?

 

 우리나라 아들은  계획이 있다. Justice league란  속에 영웅들도 각자의 정의가 존재한다. 마이클 샌들이 정의란 무엇인가를 그들에게 강의한다고 말이  통하리라는 생각은 하나도 없다. 마이클 샌들이  영웅들의 정의를 하나로 묶는 시도를 한다고 해도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들의 정의보다 아주  문제가 생기면 자신들의 정의는 잠시 묶어두고  큰일에 집중하게 된다는 사실..그게 당연하지만 조금 맘에 안든다.

 

 왜냐하면 세상엔 문제가 생기면   문제를 갖고 와서 원래 문제에 대한 생각을 지우는 녀석들이 많다. 그래서 이래저래  다른 분야가 다른 영웅들이 계속 나오는지 모르겠다. 4시간인줄도 모르고 보다 허리가 부러질뻔 했다.

 

P.S 2017 저스티스 리그를 다시 봤다. 지금 생각해보니 비행기에서 졸다 보다를  것은 확실하게 아파트를 들고가는 슈퍼맨은 인상적이었다. 다시 보게 되어 좋은 점은 슈퍼맨 의상, 스테판울프의 모습,  두가지 영화에서 서로 다르게 가감된 부분 그리고  속에 들어있는 감독의 생각이다. 처음부터  가지를 만들 생각이었다기 보단 여러가지 생각중에  가지를 다듬었다는 생각이다. 전작이 이해하기 쉽게 직설적이고, 음악적인 접근이 겨왜하다면 이번 작품이  인간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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