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에 1편이 시작됐으니, 20년이 넘었다. Mission Impossible이 나올때마다 세상은 기대를 한다. 탑건으로 얼굴을 알린 톰크루즈의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 스토리가 사람들을 흥분시키기 때문이다.
에단 헌트를 보면 지칠 줄 모르는 폭발적인 엔진같다. 배역만큼 57세의 나이에도 전력질주, 바이크씬, 격투씬을 보면 나이를 생각할 틈이 없다. 하지만 6편 fallout은 그 동안 봐왔던 Mission Impossible을 다시 한번 정주행을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게 한다.
에단의 여인 줄리아는 3편에 나왔다. 기억도 잘 나지 않는 스토리의 등장과 폭탄을 해체하는 루터와의 긴 대화를 보면서 세월의 누적이 만든 기억과 추억을 돋게 한다. 액션물인데 애틋하다고 할까? 일사는 전편부터 에단과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번에도 마주보고 함께 걸어가는 길을 반복한다. 소속이 있다는 것은 목표가 주어진다는 것이고, 나의 의지와 다를 때가 있다.
MI6와 신디케이트, CIA와 IMF를 보면 사람들이 바라보는 양지의 업무와 음지의 업무가 나뉜다. 실제 이렇게 조직을 운영한다면 문제가 생길 것이다. 하지만 세상의 모습을 바라보면 분명 그런 부분도 필요하다. 그 기준을 정하기가 어렵다. 우리나라도 이런 부분의 일탈로 시끄럽다. 하지만 에단이란 존재가 갖고 있는 사람에 대한 태도와 행동이 이 영화가 흥행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워커로 출연한 슈퍼맨의 모습은 인상적이다. 상당히 대조적이다. 그가 이끌어가는 스토리는 조금 과한 부분이 있지만 그의 액션이 주는 모습은 충분히 재미있다. 에단과 일사와 워커가 만나서 이루어지는 격투씬은 충분히 기대와 다른 반전을 준다. 그 보다 동양인 배우가 참 궁금하다. 뛰어난 액션실력이 좋다.
그보다 오늘 작은 행사때문에 벤지, 루터와 함께 하는 에단의 팀워크가 부럽다. 기억이 조금 가물가물한 알렉볼드윈의 죽음이 조금 아쉽다. 2시간이 넘는 런링타임이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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