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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8

하다 보니 이렇게, 오늘도 하루가 간다 담덕 2권을 1/3 정도 읽고 있다. 오늘은 책 읽을 정신과 시간이 없다. 그래도 3월에 3권까지는 읽어 보려는 중인데 출장이 있구나. 에라 모르겠다. 엊저녁에 달봉이 별봉이랑 able to do와 want to do에 대해서 잠시 이야기했다. 별봉이는 그래도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긍정의 마음을 갖고, 별봉이는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현실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살아보며 갖게 된 생각이 있다. 하늘이 준 재능이 있다면, 그것으로 할 수 있는 것을 한다면 행운이다. 하늘이 준 재능이 너덜머리가 나면 돌이킬 수 없는 큰 재앙이다. 이것저것 자신을 알아가며 할 수 있는 것 중에 선택하고, 시간을 흘려보내며 전문성을 쌓고, 그것을 사랑하게 되는 것이 보편적인 관점에서 가장 좋다. 내 경우가.. 2023. 3. 15.
회사를 해고하라, 그 후 1년 - 리스타트업, 마이 배웠다 작년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다. 난생처음 해 본 일을 통해 웬만한 일에 놀라지도 않는 상황이 익숙해지기도 했다. 난생처음 하는 일이 흔한 일은 아니다. 그 과정에서 어떤 지위에서 올바른 결정(물론 내 지식과 경험의 관점이지만)이 모두를 만족하기 어렵다는 사실과 그럼에도 지위에 요구되는 올바른 판단, 결정, 행동을 해야 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안아야 한다는 것이 삶에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심신이 너덜너덜해지는 것을 보면 가히 좋은 경험이라고 해야 할지 아닐지 잘 모르겠다. 이 과정을 마무리하고 과감하게 회사를 해고했다. 살면서 아직 퇴사라는 말을 써 본 적은 없다. 사회생활을 하며 회사에 아쉽거나 주도권도 없이 굽신거리지 않고 살려고 하는 중이다. 왜냐하면 가족과 자식들의 깊은 잠든 모습을 보.. 2022. 11. 26.
빛은 그림자를 만들지 않는다 - 킹메이커 (Kingmaker★★★★+1/2) 영화도 선거철 영향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선거가 빨리 끝나고, 코로나로부터 일상이 회복되는 시간이 단축되는 것을 바란다. 친구들이 사업을 접거나, 폐업을 한다는 소식을 들으면 마음이 무겁다. 영화는 우리가 잘 아는 김대중 대통령의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오늘같이 해외 전쟁으로 세상마저 혼란하다. 세상은 영화 속 끓어오르는 주전자만큼 쉼이 없다. 이 영화를 보면서 영화 속 선거 전략 기획자인 서창대를 중심으로 보고 생각하게 된다. 누군가의 책사로 살아간다는 것을 나는 참 슬픈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책사는 자신의 꿈을 꾸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꿈을 이해하고, 그 꿈을 현실로 갖고 오는 일이다. 책사가 자신의 꿈을 갖고 올 수 있는 기회란 두 가지다. 자신의 꿈과 타인의 꿈을 일치시키는 것이다. 이것은 타인이라.. 2022. 2. 26.
[天上雜夫] 사람을 믿는다?! 난해한 일이지 - 난 의심하고 신뢰할 뿐 12월부터 1월까지는 정신없이 흘러가고 있다. 만들고 있는 사업은 현재까지 준비단계지만 순항 중이다. 사업을 만들기 위한 검토도 완료되고, 제품과 공급처와 협의도 생각보다 잘 이루어지고 있다. 한두 차례의 코미디가 있기도 하지만 난관도 잘 대처하고 넘어섰다. 세상 일이 간단해 보이지만 쉬운 것이 없다는 말을 실감한다. 세상 공짜 없다는 생각이 너무 무리하거나 과도한 망상을 하지 않는 이유다. 그렇다고 상상력이 없어서도 안된다. 이 모든 일과 과정이 사람과 관련된 일이다. 누군가를 나를 믿는다고 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나를 믿어달라고 한다. 뛰어난 경영자는 신뢰를 주고 맡긴다는 말을 한다. 그런데 나는 "믿는다"라는 말을 조금 나누어 생각한다. "I Believe"라는 의미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내겐 .. 2022. 1. 16.
기획과 계획 연습 - Design other's brain 기획과 계획의 차이가 무엇인가? 궁금할 땐 사전에서 뜻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기획은 새롭게 시작할 것을 준비하여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금 차이가 있지만 구체적인 목표를 만들어 내는 것에 가깝다. 막연해 보이지만, 직무에서 바라보면 분명 범위와 방향성이 좁아진다. 그것을 넘을 수 있으면 더 좋다. 중요한 것은 나의 업, 역할, 목표, 파트너, 시장, 거시경제, 관계와 같은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그것을 해석한 내 통찰력과 안목이 화룡정점을 찍거나, 명작에 먹물 찌그린 결과를 만든다. 계획은 어떤 목표가 구체적으로 설정된 전제로 시작된다. 그 목표를 진행하기 위한 절차, 우선순위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체계적 정리한 절차에 가깝다. 방학을 기획하고 방학 계획서를 만든다고 생각하면 쉽지 않.. 2020. 1. 17.
해외 전시회 영업하면서 전시회를 여러번 해보고, 성과도 있고 반성도 하지만 이번 전시회는 조금 남다르다. 브랜드 전시회 경험이 없는 팀원들을 데리고 전시회를 해야하는 부담이 서로에게 전해지기 때문이다. 경기장에 들어서서 좀 움직이다 보면 별거 아니지만, 첫발을 경기장에 내딛는 순간까지의 긴장은 누구나 짜릿하고, 부담스럽지 않을까합니다. 몰리는 손님, 잠재 고객들에게 PT도 해야하고, 능숙하게 제품과 솔루션을 데모해야하기 때문에 종합예술활동이 필요한게 전시회입니다. 돌발상황과 질문에 대한 임기 응변도 해야하고, 그 활동의 결과가 성과도 이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을 수동적으로 교육시키는 방식은 앵무새처럼 이야기하는 수준이 됩니다. 이런 교육이 지속되면 하루이틀 암기해서 진행하는 전시도우미를 외모에서도 대응.. 2016. 7. 1.
집으로..Gate는 안열리고 많은 준비를 해오고, 머리를 짜서 하는 일들이 결과에 따라 평가받기에 걱정이 되기도 한다. 다음달 전시회를 앞두고 아직 부족한 것들이 많지만, 준비한 것들을 test-bed를 만들어 고객과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소중한 시간이다. 마치 자동차를 로드테스트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고객과의 만남에서 좋은 반응은 사람을 설레게 한다. 기쁘다. 아마도 내가 얼마되지 않은 영업사원이라면 분명 여기서 잘 될것이라는 기대로 끝날것이다. 하지만 기쁨과 동시에 다시 돌아보게 된다. 어떤 내용이 빠져있을까? 일을 할때는 나를 믿고 할 수 밖에 없다. 남의 이야기를 들을 땐, 나를 내려놓고 볼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쉽지 않다. 나와 다른 관점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나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 2016. 5. 28.
모든 기획자와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사람에 대한 100가지 사실 [도서]모든 기획자와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사람에 대한 100가지 사실 수잔 와인생크 저/이재명,이예나 공역 위키북스 | 2012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최근에 UX (User Experience)에 대한 말들이 엄청나게 많고, 지난번 읽었던 UX Design보다 이 책을 읽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래도 늦게라도 읽었으니 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심리학, 인지행동론적인 관점을 같이 보게된다. 인간의 태생이 게으르고, 이것을 자각하기 시작했고, 내가 댓가를 지불하고 사용하는 것들이 나의 시간과 노력을 덜 소모하게 하는 서비스, 제품, 솔류션을 원하게 된다. 이과정에서 사람이 무엇을 필요로 하고,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려면 논리적인 기계가 아니라 사람의 무의식적인 사고와 제품, .. 2014.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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