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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_경제_IT(冊)

모든 기획자와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사람에 대한 100가지 사실

by Khori(高麗) 2014.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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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모든 기획자와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사람에 대한 100가지 사실

수잔 와인생크 저/이재명,이예나 공역
위키북스 | 201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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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UX (User Experience)에 대한 말들이 엄청나게 많고, 지난번 읽었던 UX Design보다 이 책을 읽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래도 늦게라도 읽었으니 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심리학, 인지행동론적인 관점을 같이 보게된다. 

인간의 태생이 게으르고, 이것을 자각하기 시작했고, 내가 댓가를 지불하고 사용하는 것들이 나의 시간과 노력을 덜 소모하게 하는 서비스, 제품, 솔류션을 원하게 된다. 이과정에서 사람이 무엇을 필요로 하고,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려면 논리적인 기계가 아니라 사람의 무의식적인 사고와 제품, 솔류션, 서비스의 목적이 효과적으로 부합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언급된 사람이 갖고 있는 특성, 알고리즘을 보면 일부는 아는 내용도 있고, 일부는 새롭게 이해하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나는 개발자가 아니고, 기획부분과 연관성을 갖고 있지만 기획이 내 업무의 본업은 아니기도 하다. 단지 두루 읽음으로 협업의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일고 있다. 


그래서 편하고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데 결국 기계가 사람처럼 움직이지 않는다는 전제를 인정해야한다. 자동화를 할 수록 문제가 커진다는 글을 보면서 결국 인간이 만드는 프로그램이던 제품이던 인간을 이해해야한다는 것이다. 왜 엔지니어들에게도 인문정신이 중요한지와 딱히 구분하는게 의미는 없지만 인문계열 전공자들에게 수학과 같은 논리학의 개념이 더 필요한지를 생각하게 된다.


이런 이유로 책을 읽을 수록 소크라테스가 더 많이 생각난다. 사람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나와 정말 내가 알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아는 나와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보게되기 때문이다. 


사실 내가 이 책을 보는 이유는 제가 취급하는 device, S/W에서 어떤 가능성을 반영하여 소구할 수 있는가의 관점이다. UX라는 사용자 경험이라는 것도 인간의 인지행동, 심리행동에 기반할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도 그 본질은 웹페이지의 UI(user interface)를 넘어서는 의미보다 인간이 만들어 내는 모든 것에 개념의 적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개념이 결국 인문정신과 기계의 연결이란 시도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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