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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6

리더는 면허가 없지, 그게 가능성이야 - 사람을 남겨라 비즈니스 명저 100권을 읽으며 괜찮아 보이는 내용의 책을 4권 골랐다. 책은 내용은 너무 잘 이해되고, 내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잘 일깨워준다. 나도 보이지 않는 벽을 더듬으며 답답한 것이 있다. 그러나 직책이 올라갈수록 물어볼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것, 그것도 필요할 때 물어볼 곳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다. 회사 막둥이나 임원이나 마법의 지니를 소환하고 싶은 마음은 매한가지다. 모두가 초보로 시작하고, 무면허로 리더를 향해 간다. 그 결과가 하찮은 것부터 위대한 것까지 천차만별이다. 그 속에 우리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 그 가능성을 현실로 배달하는 것은 바로 나의 올바른 선택과 실행 그리고 세상이 변화에 발맞춘 지속적인 준비다. 지속한 가능한 노력과 결과는 내 마음이 그것을 향하는 마음의 크기만.. 2021. 3. 6.
나도 '나때, 너도 '나때' 하지만 협력적으로 잘 살아보자 - 낀 팀장의 일센스 (상사와 후배 사이에서 일 잘하는 리더가 되는 기술) 케인즈의 말인 "경은 어떠한가?"라는 질문을 하면 우리 본부 구성원들이 미쳐버리려고 한다. 이러다 보니 타골 선생이란 좋은지 나쁜지 애매한 소리를 듣는다. 오늘은 ISO 심사결과에서 지적사항이 하나 있었는데 컨설턴트 어르신이 하도 시끄럽게 우리 막내를 닦달하시길래 가서 대신 warp-up을 해줘야 하나 생각했었다. 고생한 우리 막둥이가 "내가 본부장님보다 더 한 사람 처음 봤어요!!"란다. 하긴 요즘 우리 내가 제일 많이 나를 혼내는 편이다. 팀장들에겐 "우리 마누라도 나한테 이렇게 잔소리를 안 한다고!"라고 항변이라도 하지만 90년대 막내들은 어째던 매우 신기방기한 존재들이다. 원래 책을 읽어 보려는 목적은 80년대 생, 30대, 40대 초반의 중간 관리자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 2020. 9. 11.
MoonWalker 고객사들도 lockdown은 다들 집에 있다. 영국에 있는 고객은 4주 동안 집에만 머물며, 감옥체험이라는 소리를 한다. 독일에 있는 고객들과는 힘들게 video conference를 했는데 어르신들은 그래도 여유롭다. 가장 젊은 형뻘의 고객에게 "Can you advise me how to kill time?"이라고 물었더니 다들 웃는다. 생긴 대로 운동을 한단다. "all day long? really?"라고 짖꿎게 물어보니 함박웃음 뒤에 썩소 비슷한 걸 날린다. 이거 참 못할 짓이다. 웃을 일을 자꾸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웃고 서로의 안부를 믿고 다시 만나길 기대하여 이야기한다. 집구석에 있는데 굳이 안 해도 된다. 하지만 기업을 책임지고, 사업부를 책임지는 사람들은 마음이 편하지 않다. 리더에게.. 2020. 4. 28.
리더, 경계인의 의무와 역할 해외사업본부를 어깨에 얹고 나니 어색하다. 누군가는 완장을 차는 것이 삶에 있어서 큰 목표이자 동기 부여 요인이다. 하지만 나에게 완장은 인간 문명과 조직이란 구성이 만든 매우 번거로운 장치다. 완장을 차야만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완장을 차야 일을 할 수 있다는 사람은, 완장을 차면 또 다른 수많은 이유를 찾는 전문성을 더욱 발전시킨다. 시간이 없다고 에둘러하는 말이 사실은 마음이 없다는 말임을 스스로 자각하지 못한 것이다. 자신의 목표와 성과를 실현하고 부족함에서 배움을 일상화하면 완장이란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그 마음의 재촉을 떨쳐버릴 수 있는 것은 압도적인 실력과 인생의 가장 중요한 말인 인내일 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압도적인 실력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부족함을 이해하고 협.. 2018. 3. 18.
해외영업, 리더를 지향해야하는 이유 나는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과 개인적인 자존감이 높은 편이다. 가끔 오만해 보일 수 있지만 영업은 자신만의 매력이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역량을 가꾸어 나가야 한다. 주변에 사람이 모이고 따르지 않는 해외영업, 영업인들은 일단 자신을 충실히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스스로의 질문을 통해서 자신의 궁금함을 해결하는 것은 별것 아니다. 호기심이다. 이 호기심이 대답하는 자에서 판을 주도하는 질문하는 자로써 성장하게 만든다.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행이란 관찰이란 과정을 통해서 하나씩 얻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해외영업인의 삶은 끊임없이 목표를 만들고, 그 목표에 의문을 던지고 실행하고, 어려운 상황을 통해서 대책을 수립하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기도 하다. 모든 기업은 생산을 하고.. 2017. 12. 26.
왜 다시 도요타인가 [도서]왜 다시 도요타인가 최원석 저 더퀘스트(길벗) | 2016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기업을 구성하는 역할, 책임의 본질을 깊이있게 볼 수 있다. 약속된 시간을 한참 지났지만 나의 현실에 와닿는 스토리를 읽었다. 내가 갖고 있는 생각과이 공감과 차이가 책의 구절을 한번 더 읽고, 생각하게 한다. 누군가 기업을 다니고, 기업활동속에서 스스로의 열정을 찾고자 한다면 권하고 싶다. 책을 통해서 한국사회이 단면이 기업의 단면과 일치하며 나타난다. 이런 결핍은 낙담과 좌절, 넋두리의 대상이 아니라 결핍을 충족하여 희망을 만드는 방향으로 스스로를 움직이게 하는 추진 동력이다. 이런 것이 곧 Soul Searching을 통한 열정이다. 도요타는 지금도 리콜문제를 안고 있다. 그럼에도 도요타를 돌아보는 것은 어려.. 2016.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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