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중용4 中庸, 그 뜻을 듣다 읍내에 회의가 있어서 나갈 일이 있었는데 마침 "오십, 중용이 필요한 시간" 북 콘서트를 한다. 거리가 멀지 않아서 신청했는데 오라는 문자를 받아서 다녀왔다. EBS 강연도 보고, 도올 선생 책도 보고, 동양 고전 책에서 조금씩 소개되는 중용의 조각들을 본 적이 있다. 그러나 가장 인상적인 말은 집기양단(執其兩端)이란 말이다. 이 말을 생각하면 확연한 선과 불명확해 보이듯 하지만 어떤 선이 존재라는 생각이 많이 난다. 공자님이 여획이라고 자신을 한계 짓지 말고 정진할 것을 말하고, 도덕경을 보면 도는 이거다라도 명확하지 않다. 왜 이런 말들이 같이 생각나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아는 게 없어서일지 모른다. 인간은 결코 동일한 동작을 두 번 할 수 없다. 비슷한 행동을 할 수 있다. 또 절대 움직이지 않고.. 2019. 12. 18. 에고라는 적 - 보고 싶은데로가 아니라 보여지는 데로 보아야 한다 열망, 성공, 실패라는 주제로 EGO, 자아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책의 표지에 있는 '인생의 전환점', '敵(enemy)'라는 표현이 자극적이다. 이 책에서 규정하는 듯, 나는 EGO가 항상 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견해도 자아가 갖고 있는 다양한 모습을 부정하는 것이다. 자아가 갖고 있는 그 존재를 인정하는 것이 세상을 보고 싶은 모습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보여지는 데로 보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인간은 원래 그렇게 태어난 것이고, 저자의 말처럼 실패를 통한 배움을 끊임없이 축적하여 지식과 지혜를 생산하는 것이다. 세 가지 주제를 통해서 저자의 관점을 생각해 보았다. 사회에서 인간이 "무엇을 위해서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끊임없는 과정 속에서 동작하는 자아에 부정적인 모습이라고 생각.. 2017. 10. 21. 3분 고전 古典 2 [도서]3분 고전 古典 2 박재희 저 작은씨앗 | 2013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3분고전 첫권을 읽었던 기억을 다시 해보고 전에 읽고 어떤 느낌인가를 돌아보니 역시나 같은 생각이다. 왜 대학, 논어, 맹자, 중용의 순서로 읽는지를 생각해 보게한다. 이는 어쩌면 사람이 배우고, 수신을 하고, 어떻게 행하며, 좀더 창의적인 깨닫음을 알아가는 과정이란 생각을 한다. 지금 다시 책을 살펴보니 1권은 내 인생을 바꾸는 모멘텀이란 소제가 붙어있다. 이 책을 보면서 작년 열심히 사서삼경을 읽어 본것 같다. 다시 2권을 보면서 무엇을 깊이있게 읽어 볼 것인가 또 실행하는 게으름을 채근하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다 읽고 본 소주제 나를 돌아보는 모멘텀이란 주제가 새롭게 느껴지기도 한다. 1권에는 도.. 2013. 10. 23. 끊임없고 역동적인 창조적 삶 [도서]중용, 인간의 맛 김용옥 저 통나무 | 2011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내가 리뷰 아닌 리뷰를 쓰는 이유는 현재는 한가지이다. 책의 내용을 기초로 내가 무엇을 이해했는가를 자주 까먹게되니 기록해 놓기 위함이다. RSS로 back-up을 받아두는 이유가 한가지 더 있다. 비록 부족하더라도 그게 내 그릇이라고 생각하고 또 개선점도 찾아볼 수도 있게된다. 좀더 시간이 생기면 일일이 출력해서 책에다가 꽂아둘 생각이기도 하다. 혹시라도 누가 보게될지도 모르겠지만 그게 나의 기록중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대기만성이 아니라 대기면성이라고도 해석을 한다. 늦게 만들어진다기 보단 크기가 정해져있지 않다는 말에 작은 베팅을 해본다. 그래야 쌩돌머리도 개선이란 희망에 작은 안심이 될것 같다. 물론 소심하게 돌에 새.. 2012. 6. 28.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