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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출장 (行)85

Ashley Family Restraunt 정오에 달봉이 친구들이 몰려와서 리코더 연습을 한다기에, 츄리닝, 운동화, 늘어진 웃도리에 목도리를 메고 개구장이처럼 모자를 뒤짚어쓰고 길을 나섰다. 어째던 읽어야할 책도 있고..읽기로 목표한 책도 있고 말이다. 길을 나서서 도서관에 도착하니 마나님께서 저녁은 외식이란다. @@ 이런.... 사실 금요일에 외식하자는 걸 토요일로 잘못 알아듣고 잔소리만 먹었는데.. 사실 이웃이 보내준 식사권이 있었는데 이걸 보시더니 마나님이 아줌마들 수다떨기 좋다은 곳이라고 그렇지않아도 한번 가자고 하던 곳이었다. 그러고보면 우리 이웃 앤디님은 참 센스쟁이시다. (http://blog.naver.com/andy9615/120203250849) 그러고 보니 앤디님을 알게된지 십년쯤 되어간다. Brickinside에서 처음보고.. 2013. 12. 8.
세종 이야기, 충무공 이야기 (세종문화회관 지하)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을 보고 나오면 광화문 광장으로 통합니다. 광화문 광장에는 뛰어난 인문학자, 음악가이자 조선 최고의 왕인 세종대왕의 동상과 무패의 성웅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건너편에는 세종문화회관이 있습니다. 애들하고 공연도 보러 가본적이 있는데, 지하 2층에 세종이야기, 충무공이야기를 볼 수 있는 전시공간이 있습니다. 전세계 유일한 해설서를 갖은 한글이야기와 거북선과 학익진등에 대한 설명도 볼 수가 있습니다. 세종의 한글이야기에서는 안내데스크앞쪽에서 한글로 만들어진 용비어천가, 석보상절등의 탁본을 뽑아줍니다. 인쇄본입니다. 전에 도서전에서 실제 탁본을 해보니 재미있기도 하고, 보통 정성이 아닙니다. 아래 사진은 난중일기, 무과급제 ..이런 저런 사진보다 벽면에 세겨진 몇가지 단어들이.. 2013. 11. 22.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 5 맨 마지막 전시관을 보면서는 기억나는 물품들이 많다. 대학때 잠시 말지를 보기는 했지만 익숙하지는 않다. 80년대의 소소한 자료들이 있는 편입니다. 연세대 이한열은 한획을 긋는 사건이 되버렸다. 민주주의가 피를 먹고 자란다는 말은 결코 틀리지 않다. 그렇게 세상은 변해온듯 하지만 또 완강하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 민주화의 시대인 80년대에도 외국 잡지들이 역사박물관에 들어오는 것은 필요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좀더우리의 자료들이 박물관을 차지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한겨레 신문 창간호. 사실 국민신문을 만든다고 할때 조금 어려서 그 의미를 잘 알지 못했고, 관심도 많지는 않았던것으로 기억한다. 국한문혼용체에서 한글로, 세로쓰기에서 가로쓰기 신문은 처음엔 참 낯설기도 했던것으로 기.. 2013. 11. 21.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 4 사진을 그럭저럭 최대한 찍다보니 여러번 나눠쓰게 된다. 국민학교때부터 경제개발5개년계획..민족문제연구소에서 프레이저보고서를 꼭 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장면정권때부터 준비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 치적은 전부 박정희 것이라고 기술하지만 전국민이 노력해서 만든것이겠지.. 문제의 한일협정..일본과의 문제를 생각할 때마다 일본에서는 없어졌을지 모를 왜구가 아직도 한국에 살아 있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래도 일본인과 오리지널 왜구는 구분을 해야한다. 6.3 시위 관련 구속명단. 언제나 학생들은 민주화나 민족국가 문제의 선구자로써 현대사의 한자리를 차지한다. 그들이 순수하기 때문이다. 만약 시위가 중학교단위까지 내려간다면 그것만으로도 매우 부당하거나, 부정한 일이 발생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 그리고 그 수준에서 조직.. 2013. 11. 19.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 3 화폐전쟁을 읽어야 하는데 진도도 안나가고, 술자리는 늘고, 그러다보니 역사박물관 다녀온 이야기정리를 아직도 못한것 같다. 새로산 이중섭책은 마나님이 갖고가고..게으름보단 피곤함이 많이 쌓여버린 한주가 되버렸네.. 북한의 침입으로 시작된 한국전쟁은 구 소련의 비빌문서 해제로 스탈린의 승인, 모택동의 재확인 과정을 통해서 확인되었다. 그 서류를 볼 수 있도록 전시가 되어있다. 아직도 많은 중국의 비밀문서들이 해제된다면 근대사의 역사인식에 보다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서북공정, 동북공정과 같이 현재를 중심으로 역사의 사실을 해석하는 행태를 보면 자료가 순수할지, 제공을 할지 알 수가 없다. 기록의 민족이 참으로 기록이 허술해진듯하다. 해방후 미군정시기, 정부수립과 한국 전쟁시기는 전시관이 참으.. 2013. 11. 15.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 2 역사박물관 1전시관이 가장 볼것이 많다. 물론 시대의 해석이 교학사 교과서처럼 이전투구가 되는 것이 한심한 현실이지만 역사란 기록이고 사실이며 여러 정세와 상황을 두루 파악하여 우리나라 입장의 해석을 세워야한다. 유리하냐 불리하냐, 좋으냐 나쁘냐의 의미는 두번째라고 생각한다. 오늘 화폐경제를 읽다가 일본이 전쟁채권을 세번이나 미국의 금권시장에 팔았다는 말은 참 다양한 생각을 갖게 한다. 필사본이라 씌여있다. 일본 유학생들이 1919년 선언한 것이다. 초고를 춘원이 정리한 것이라고 하는데..왜 기미독립선언서는 없는지 좀 아쉽다. 전문의 해석은 아래에서 볼수 있다.http://ko.wikisource.org/wiki/2%C2%B78_%EB%8F%85%EB%A6%BD%EC%84%A0%EC%96%B8%EC%84.. 2013. 11. 10.
대한민국 역사 박물관 - 1 말로만 듣던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 다녀왔다. 근처에 여러번 가도 들르지 못했는데...앞쪽의 "대한민국"이란 정의로 이 역사박물관은 해방이후 역사에 대한 사료와 유물, 자료들이 모여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들어서자 마자 신미양요의 처참한 현실이 소개된 사료와 면암 최익현의 일성록이 있습니다. 그리고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자리도 미대사관 옆자리에 시작이 신미양요와 조미수호통산조약으로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시작하고, 그 사이에 있는 일성록이 참 아이러니 합니다. 저야 일반관객이지만, 역사전시의 프레이밍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정통성, 발원, 시대사명을 시작하는 시점으로 생각해보면요.. 그리고 1876년의 조일수호조규(강화도조약)이 나오는데 이런 자료들을 볼 수 있는 것은 참 좋으나, 앞서 이야기처럼 시대.. 2013. 11. 9.
샤슬릭 (Shahslyk) - 카자흐스탄 메데오의 추억을 짚어보며 우리회사 대장이 갑자기 양꼬치를 먹으러 가자고 하길래, "어~우 No"했다가 잔말말고 따라올 것이지라는 잔소리의 은총은 온몸에 받고...GG쳤다. 미팅도 그럭저럭 잘 끝나고, 피곤한 몸을 끌고 양꼬치를 먹으러 가자는데.. 요즘 유행하는 중국식 양꼬치는 정말 입맛과 궁합이 빵점이다..산초인가 괴상한 향신료를 더 하면 완전 맛이 별루이다. 게다가 예전 알마티에 갔다가 산꼭데기에 끌려가보니 그곳이 고산지대에 가깝다는 것도 알았고..한번가면 비행기 일정상 7일동안 있어야 하는 출장아닌 유배에, 매일음식은 Hot meat(양고기), Cold meat(말고기), 보드카의 연속..왜 같이 간 사람이 소설책을 싸들고 온지 나중에 알았다. 그곳 메데오에서 먹는 샤슬릭은 정말 먹음직 스럽게 생겼다. 한덩어리가 거의 한근은.. 2013. 11. 8.
봉평 허브나라 초입의 코스모스가 햇빛을 받아 참 이쁩니다. 계곡을 가로질러 놓은 인공적인 철제 다리를 건너면 허브나라입니다. 소규모로 아기자기 하게 만들어 놓은 곳이라는 생각입니다. 허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볼수 있는 전시관도 있고, 저렴하게 아로마 제품도 몇개 사기는 했는데 기회가 된다면 외도에 한번 가보면 어떻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과 수첩을 한번 만들어 봤는데 쉽지 않아요..ㅎㅎ 대충 됬어하는 달봉이녀석.. 2013. 10. 19.
대관련 목장 아침일찍 도착해서 올라가는 대관령 목장...사실 올라가는 초입까지 가서도 목장 맞아? 양이 하나도 없네? 쉴망이네 하는 선입견이 든다. 하지만 조금씩 올라가면서 산책로를 걷다보면 기분이 살살 좋아진다고나 할까요? 초록빛 목초지와 가을을 알리는 전령이 단풍이 조금씩 들려고 합니다. 바람때문인지 침엽수등은 한쪽으로 쏠렸던데 이쁘게 핀 나무들이 많네요. 언덕배기를 올라가는 중입니다. 저기를 빙 둘러 양쪽으로 목장입니다. 오래 볼것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잠시 들러 재미있게 보고, 양들도 만져볼수 있는 괜찮은 코스 같습니다. 식구들이 양들이 하얗지가 않고 꼬질꼬질 하다는 불평불만이..만화에서나 양은 하얗게 나올 뿐이죠..그보다 멋진 표현은 어떤 꼬마가 "엄마! 양들이 얼굴은 안보여주고 똥꼬만 보여줘!"에 완전 빵.. 2013. 10. 18.
참소리 축음기, 에디슨 영화 박물관 (3) 2층 전시장을 돌아서 내려오다 보니..역시 예상데로 이 분 덕후가 틀림없다. 작은 인형과 피겨를 중심으로 시작되는 전시공간은 ...음 딱 맘에 든다. 이 박물관 옆으로 안성기씨가 영화 박물관을 만들고 있는데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안성기씨 그림도 그리시는 것으로 아는데.. 연주하는 피겨들 참 보기 좋다. 게다가 이렇게 멋지게 트럼펫을 부는 재즈 뮤지션이라니..정말 멋진 소리가 날듯 하다. 그 다음 놀란것은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비행기 미니어쳐라고 해야할 듯 하다. 한마디로 부럽다..그냥... 레고로도 나와서 인기가 높은 폭스바겐 모델..그 옆의 스쿨버스도 멋지다. 다양한 봉제인형들사이..저 뒤로 보이는 독일군 휘장이 있는 쌍엽기, 삼엽기 비행기들.. 중간에 보면 타자기도 있고, 취미.. 2013. 10. 15.
참소리 축음기, 에디슨 영화 박물관 (2) 2층 전시장에 가면서는 흠...이분 백남준씨처럼 아트를 하시는 분도 아닌데 텔레비젼을 엄청나게 모아두셨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어려서 집에 칼라TV가 RCA것이었는데 감회가 새롭다. 흑백영화에 나올법한 녀석부터, 그 당시의 다채로운 디자인이 새롭다고나 할까. Video업종에 종사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브라운관과 제품을 본적은...관장님이 20세기 전자제품 오덕후가 아니라면 축음기, 텔레비젼에 라디오까지 이렇게 모아 놓는 것이 장난은 아닌듯하다. 문제는 요즘방송을 보여주는 장면을 통해서 아직도 동작되는 것도 볼 수 있다. 콜라제품 씨리즈의 라디오 제품이 엄청나게 많네요. 신기합니다. 패스트푸드 장난감을 모으는 사람들이 있던데, 이건 어떻게 지급했는지 궁금하네요. 2013.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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