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이 아주 재미있어 보입니다. 경제학자는 영화를 통해서 자기의 이야기를 어떻게 말할 것인가라는 것만으로도 영화와 경제라는 주제의 두가지 의미를 상상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막 막상 책을 열어본다면, 아주 깊이있는 내용을 다루기는 어렵다는 생각에 공감하고, 또 책을 읽는 관점을 저도 조금씩 변경해 가면서 본것 같습니다. 먼저 영화속에 나타나는 경제이야기를 어떻게 재미있게 풀어갈 것인가가 제 관점이었다면, 작가는 경제학자보다 뛰어난 영화에 대한 지식을 배치하고,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보다는 뛰어난 경제학적 접근을 도모하는 방법을 취합니다. 따라서 저는 경제적 현상과 특정 주제에 관련된 영화가 어떤것이 있는가에 따라서 책을 보게된것 같습니다.
상당히 많은 영화속의 이야기와 이와 관련된 영화에서 나오는 장면,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경제학이 어려운 사람이나 경제신문을 보고 용어, 현상의 어려움 또는 용어가 의미하는 부분을 편하기 접하려고 한다면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일부 쉽게 설명하다보니 지나친 부분도 있고, 문장 오류도 있긴합니다. 그렇지만 대략의 경제적 용어와 현상의 의미를 일상생활처럼 쉽게 이해하는데는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저는 저자가 골른 영화중 3-40%는 본것 같고, 호우시절과 같은 영화에서 그럭 맥락을 찾아내는 작가의 생각이 도특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영화나름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에 방점을 둔다면, 영화를 다시 경제의 프레임에 넣어 보는 것은 조금 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제, 경영등이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견문을 넓히는 측면에서 괜찮다고 생각하고, 작가가 본 영화도 한편 같이 본다면 꽤 괜찮은 시간을 보 낼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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