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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_경제_IT(冊)

바보야, 뭔 짓을 했는지 돌아봐야지!? - 초과수익 바이블 (Excess Returns)

by Khori(高麗) 2022.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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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가 세상에 미친 영향은 지대하다. 트럼프가 미중 무역분쟁을 시작하고, 코로나가 터지고, 사람들이 쓰러지자 세상 모든 정부가 돈을 뿌렸다. 문제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면 임계점을 쉽게 넘기에, 돈을 풀어서 문제를 분산시켰다고도   있다. 그러나 해결하려는 문제로 자금이 유입되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은 그렇게 합리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탐욕이란 불씨를 안고 산다.

 

 성장하는 기업도 존재하고, 죽어야 하는 좀비기업이 회생했던 것도 가능했다. 연준과 한은이 슬슬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자 수영장에 알몸으로 수영하는 녀석들이 나타나기  시점일까? 속된 말로 아무거나 사도 오르던 2020년과  후로 종목별 천차만별의 수익을 내는 2021년, 다음 주 FOMC의 베이비스텝, 자이언츠 스텝에 따라 불안한 시장을 보면 상당히 재미있다. 이제야 '내가 무엇을 했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너무 늦게 돌아보는 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 말이다. 마치 90% 세일이라고 해서 가방에 마구 담았다, 시간이 지나며 '이건 언제 샀지?', '왜 산거냐 대체?', '이걸  가격에 샀으니' 이런 후회가 있을  있다. 소수는 준비된 자세로 좋은 선택과 함께 좋은 결과를 만들 수도 있다.

 

 현재 나는 일부 수익과 일부 손실이  종목에 있다. 내가  일을 돌아보며 머리로 이해하고 지식을 습득해도 몸뚱이의 본능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현실이다.  선택의 시점과 상황이 그때그때 다르고, 종목의 내재가치와 가격도 그때마다 다르다. 거시경제 상황, 코로나 상황까지 본다면 뜬구름 잡는 소리는 가능하지만  상황이 선택에 대한 확률을 정확하게 계산하는 것은 인간의 영역이 아니다. 그렇다고 노력을 통해서 방향을 분간 못하는 것도 아니다. 

 

 책을 읽다가 현재  종목의 내재가치를 내가 계산할  있는 방법을 통해서 다양하게 구해본 적이 있다. 지금 돌아보면 주먹구구일  있지만, 그렇다고 터무니없는 뇌피셜도 아니었다. 그때 계산해본 최악의 가격 수준이 24만 원 수준이었다.  정도 가격은 어렵다고 생각했었다. 책 속에서는 내가 생각한 내재가치보다(개인의 계산은 더욱 부정확함으로) 30% 정도를  할인해서 봐야 한다는 글을 읽었다. 문득 머릿속으로 계산해보니  가격이 현재 주가다. 제길..ㅋㅋ   가지 사실을 재확인했다. 나름의 계산이 아주 형편없지 않았다는 것이고, 미래는 방향성은 아름아름   있지만 정확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Excess Return (초과수익 바이블)'을 읽는다고 엄청난 수익을 벌 수 있다고 보장할 수 없다. 성경책이나 불경을 읽는다고 예수나 부처가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성경에 부합하지 못하고, 불경에 나오는 것을 실천하는 못하는 영원한 반성의 삶에 익숙한 것처럼. 

 

 언제 봤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한 수학 기호 시그마 부분이나 DCF와 같은 분석을 할 수 있는 독자는 매우 제한적이다. 그러나 재무분석의 개념으로 이해할 수는 있다. 공정가치를 평가하고, 기업가치를 분석하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다. 대략 그쯤에 가깝다고 생각할  있지만, 매일 기업활동으로 변화하는 내용을 실시간으로 알기는 어렵다. 이에 따라 변하는지 다른 이유 때문인지 상장된 기업 주식, 채권의 가격도 변화한다. 수요, 공급인지 거시적인 시장 환경 때문인지, 업종이 전망 때문인지 계량화되는 제약이 있다. 이것을 리포트로 낸다는 것은 틀릴 확률이 높다는 것이지만 방향성을 이해하는 참고자료의 유용성이 있다고 본다. 어째던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어렵고 혼란스럽다. 아이러니라면 뭔지 모르고 사고팔고 하는 비율도 분명히 있다는 사실이다. 오후에 사자마자 거래정지라는 글을 보면 그렇다.

 

 그런데 이 책 상당히 괜찮다. 다른 책을 읽고 봐도 괜찮고, 이 책을 보면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해서 장점을 강화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지식을 쌓고 자신의 원칙을 만들어간다면 좋겠다. 차트 분석으로 대표되는 기술적 방식이 아니라 투자를 대하는 태도와 자세, 유의점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그렇지 않고서야 대부분의 책이 기업이 가치 평가로 활용할 항목만 이야기할 때, 마이클 포터의 경쟁론, PLC라고 하는 기초적인 제품, 기업의 수명주기를 통해서 실제 기업의 가치가 형성되는 내부/외부 환경을 고려한다. 즉, 주식으로 상징되는 기업이란 상품, 그 상품의 가치 유동성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성을 설명한다. 이렇게 변화하는 것을 대할 때 임해야 할 투자자의 태도는 중요하다. 그것이 투자철학 또는 원칙이며 이 철학과 원칙이란 관(觀)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기준을 가질 수 있다. 투자라고 말하고 온갖 행위를 하는 사람들의 궁금증도 상당 부분이 포함해서 설명하고 있다. 내게 투자자들의 실수 부분이 재미있다. 알고 있던 내용이지만 아직도 그러하고 한 두 가지는 고쳐진 것 같다.

 

 기업은 인사, 총무, 재무, 회계, 연구소(온갖 기술), 마케팅, 기획, 영업, 제조, 품질, 구매, 물류 등 온갖 활동을 하고, 이와 동일한 구조를 갖은 다른 기업들과 거래를 한다.  속에서 부가가치 또는 EPS를 늘리려고 노력한다. 100년 가는 기업이 드물고, 벤자민 그레이엄의 '모든 수익은 0으로 수렴한다'는 말을 돌아보면 여러 생각이 든다. 처음엔 수익을 내고 좋아했고, 그다음엔 손실로 충격을 받고, 요즘은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잘못된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고, 이런 노력과 경험이 자신의 원칙이 된다는 것이다. 겸손을 강조한 것은 탐욕의 씨앗을 방지하기 위해서 말한다고 생각한다. 마치 주식이 아니라 삶을 사는 자세도 그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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