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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_경제_IT(冊)

합리적이거나 이성적이거나 그러나 자유를 위해 - 돈의 심리학 (Psychology of Money)

by Khori(高麗) 2022.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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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년 투자책을 꾸준히 보고 있다.  번에 읽은 돈의 심리학이란 책을 경영 경제 관련 도서에서 보고 골랐는데 좋은 선택이다.  선택이 합리적인지 이성적인지   없었다. 결과적으로 행운과 같이 좋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마음이 훨씬 홀가분하다.

 

 투자책을 읽을  전에 읽었던 동양고전이 오버랩될 때가 있다.  제목은 돈이 심리학이지만, 조금 관점을 바꾸고 넓히면 삶의 입장에서 바라볼  있다. 인간이 벗어나지 못하는 철학적 주제  하나가 시간이다. 절대적이다. 미스터리 유투부에 나오는 외계인 인터뷰에서 부처와 노자가 시간과 공간이란 벽을 넘었다는 말을 재미있게 봤다. 인간이 인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것은 오래전 신화와 판타지 장르의 소설과 영화에서나 가능하다. 그런데 투자에서도 시간과 공간이 중요하다는 일맥상통한 이야기를  책을 통해 듣게 된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투자란 인간의 활동도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부분일 뿐이다.  삶에서 우선 생존을 지향하고, 생존을 넘어 자유로운 상태를 추구하는 인간의 모습을 돌아보면  당연하다.

 

 이 책을 통해서 어떤 심리적 태도와 자세를 강요받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인간은 미래를   없고, 과거의 참고자료는 미래에 똑같이 발생되는 일이 없다. 인간 문명은 인플레이션, 이자율, 성장률과 같은 지속적인 증감이 발생한다. 변화가 발생하고 현실과 변동의 차이에서 어떤 덤을 얻는다. 그것이 이익이 될지 손실이 될지 확실한 것은 없다.  넓은 시간의 관점과 경향을 보면  오랜 시간  안정적인 방향을 선택한  인내하고 끈기 있게 간다면 좋은 결과를  확률이 올라간다. 삶도 투자도 마찬가지다. 농담처럼 "오늘만 사냐"라는 말을 던지고 받지만 삶을 얼마나  시간을 갖고 바라보는가는 삶과 투자에  영향을 준다. 내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이런 부분이 많이 부족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어차피 돌아오지 않는다. 대신 지금부터라도  길게 세상을 보고 오늘을 살고 내일을 준비하며 걸어가 보는 것뿐이리라.

 

 그 과정에서 저자가 추구하는 원하는 것을, 원할 때, 원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이 돈의 배당금이란 생각이 좋다. 대학 때부터 선배가 말한 직업관을  기억하고 있다. 원하는 일을, 원하는 사람과 함께 하며 부를 축적하는 일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게  이유다. 그중 하나라도 맞으면 생존을 위해 선택하고  개가 맞으면 좋은 일이며, 하나도 맞지 않으면 다른 일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개는 탐욕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돈에 대해서 그가 말하는 기준은 대단히 경지가 높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 모든 사람들이 살아온 환경, 경험, 기질에 따라 원하는 일, 시간, 사람이 다를  있기 때문이다. 자꾸  생각과 그의 글을 번갈아가면 생각하게 된다. 

 

 이렇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확률적 계산이 조금 유리할  있고, 누적된 확률의 이득은 삶에 도움이 된다. 매일매일 선택이 별거 아니지만 궁극적으로  차이를 만든다. 사람이 습관을 만들지만, 습관은 위대한 사람을 만들기도 한다.  과정도 인내, 끈기, 실천력이 필요하다. 인간이 어떤 결과를 내는 과정은 구체적으로는 다르지만 공통적인 근본이 있다. 

 

 또 한 가지 인상적인 말은 벤자민 그레이엄에 대한 에피소드다. 그도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한 결과다. 그가 예측을 불필요하기 위해서 안전마진이란 개념을 도입했다는 말은 경탄할 일이다. 그가 죽은 지 오랜 시간이 지났고, 이젠 그의 현명한 투자자는 누군가  각각의 투자자들에 의해서 변화해  것이란 생각을 했다. 

 

 이 책의 19장은 18개를 이야기한 내용을  요약해두었다. 그러나  장을   읽고 19장에서   요약하는 구성이 훨씬 좋다. 자신의 이야기를   것은 백미다. 누구나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 무엇을 참아야 할지 알아야 하고, 그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버핏은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했을 뿐이다. 삶의 목표를 위해서는 무엇을   있고, 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이해해야 가장 먼저 무엇을 버려야 할지 결정하기 쉽다. 그 후론 그것을 잊지 않고 실천하고 변화를 반영하는 것이다. 살아가며 조바심이 항상 문제라는 생각과 조바심의 다른 얼굴이 욕심과 탐욕이란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된다. 행운의 뒤면이 리스크인 것처럼.

 

 No one's crazy, Luck & Risk, Never Enough, Confounding Compouding , Getting wealthy vs staying wealthy, Tails you win, Freedom, Man in the Car Paradox, Wealth is what you don't see, Save money, Reasonable > Rational, Surprise!, Room for Error, You'll change, Nothing Free, You & Me, The Seduction of Pessimism, When you'll believe anything, 

 

 각 챕터의 영어 제목이다. 한번 다시 써보고 읽어보니  맘에 든다. 적과의 동침이 되더라도 눈감고 편하게   있는 나날은 생존을 위해서도 생존 이후에도  필요한 일이다. 그렇게 살아내기 위해서  우리는 변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돈의심리학 #모건하우절 #독서 #원칙 #태도 #투자 #삶 #Kh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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