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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_경제_IT(冊)

Live talk about principles - 워런버핏 라이브 : University of Berkshire Hathaway (2)

by Khori(高麗) 2022.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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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듯 바람이 차다. 2주 전 물타기를 해준 달봉이 주식이 상당히 좋아졌다. 같은 종목을 갖고 있는 나도 수익이 생겨서 기분이 좋다.  달 전만 해도 떡락한 주식을 보면 "원래 계속 내리는 거예요?"라고 묻는 달봉이의 질문을 받아내야 했었다. 현재의 가격도 실현 시 손실과 이익을 결정하기에 중요하다. 그러나 보유하고 있는 이유는 높은 수익률, 지속적인 성장, ROE와 PER가 떨어졌지만 지속경영과 성장이 예측되기 때문이다. 이건 뭐.. 금년에는 좋은 수익이 되리라고 예상하며 기다리는 중이다.

 

 이런 잡담을 빼고 주말 오후엔 영화나 책을 본다. 어제처럼 지인의 무역분쟁에 끌려가서 내용을 파악하고, 의견을 내고 도와주는 무료봉사만 없다면 대체로 심플하게 주말을 보낸다. 지인의 일도  처리되기를 바라는 중이다.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일도  희망하는 일도  되기를 바라는 중이다. 그러나 미래는   없다.

 

 200페이지부터 2018년까지의 이야기를 대강 철저히 완독 했다. 반복되는 질문이 시점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답변하는 워런과 멍거의 대답은 한결같다. 세세한 측면은 상황의 차이를 반영하지만 본질적 원칙은 동일하다. 사실 1/3을 읽었을 때와 나머지를 읽었을 때가 다르지 않다. 아주 해학적이고 인간의 이해가 깊은  노인 양반의 설명은 뭔가 좋은 일이 아무런 이유 없이 생기길 바라는 나 같은 사람에겐  교훈을 준다. 그것이 그들이 살아가는 하나의 원칙이고  원칙이 여러 사람들과 문화를 만들기 때문이다. 경영학에서 기업문화의 중요성을 90년대 중후반에 언급했다는 사실(내 경험과 책으로  때)과 사람과 관한 다양한 인문학은 그것을 처음부터 이야기했다는 점을 보면 사람은 대단히 진화가 느린 게 틀림없다. 그들의 원칙이 있다고 판단되는 동시에 그들의 원칙이 인간의 보편적 원칙에도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1. 도덕성, 책임과,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이 곳곳에 남아있다. 세상의 모든 경영자는 말로는 대동소이하다. 하지만 실천하며 결과를 같이 보여주는 경영자는 드물다. 동시대에 이런 경영자를 본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그들이 유머와 여유를 갖고 말할  있는 모습이 좋다.

 

2. 투자도 지식의 양에 비례한다.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타인의 정보를 구한다. 그러나 해당 기업의 사업보고서와 주석을 철저하게 읽고, 기업이 종사하는 업종의 본질과 구조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적다. 

 

 즉 오늘의 가격이 중요한 것이다. 투자시장에서 좋은 기업보다 주가가 좋은 기업을 선호한다.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올바른 판단인가라고 확언하기엔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 그들은 끊임없이 학습한다. 내가 아는 부분도 중요하고, 내가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서 무엇을 모르는지 아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대부분 아는 것만 중요하다. 능력 범위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나의 능력 범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은 일상에서 말하는 나의 분수를 알아야 한다는 말과 같다. 인간은 모든 일에 정통할  없다. 내가 좋아하며 잘하는 일에서 나의 분수를 아는 것이 내가   있는 범위를 결정한다.

 

 내가 책을 조금 읽고 나서 책을 통해서 잘 되는 것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망하는 것을 피하는 법이란 생각을 했다. 나름의 계산방식으로 망할 확률이 더 낮아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성공이란 작은 확률과 높은 망할 확률은 동시에 한 그릇에 담긴다. 누군가는 작은 성공 확률에 도전하고, 누군가는 높은 망할 확률을 줄이는 노력을 한다.  결과가 하고 있는 일의 결과를 결정할 공산이 높다. 버핏은 후자에 가깝다. 아주 수학적이다.

 

 버핏은 쉽게 말하지만 그의 말속에 모든 것은 확률의 개념이 잘 포진되어 있다. 그 이전에 투자기업이 어떤 사업모델을 갖고 있고, 어떤 비용과 수익 구조를 갖고 있는지 판단한다는 점이다. 반복되는 재투자는 그에 상응하는 수익 또는 차입을 요구하는 본질적 비효율을 통해서 효율성을 확보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가이코, 코카콜라의 원가경쟁력, 생산성을 검토하는 것을 보면 어쩌면 이들은 경영의 본질을 탁월하게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플레이션도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기업의 수익성에 따라 기업의 본질을 수행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아주 상식적이다.

 

 분명 지식의 양이 도움이 되지만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이 더 중요하다. 문득 묘수가 필요한 상황은 불리한 상황이란 말이 생각난다. 갑자기 지식이 필요한 상황은 그 상황이 상식적인 범위를 벗어날 때다. 상황이 상식적인 수준에 가깝게 유지하는 노력과 지식을 통해서 세상의 변화를 이해하려는 노력, 이 2 가지의 균형이 삶, 경영, 투자, 어떤 일에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주주들의 투표를 통해서 90% 이상 현금배당을 반대함으로 버크셔 헤셔웨이의 재투자를 요구하는 결과가 나온다. 그런 기업을 경영한다는 것은 성과에 대한 명예를 떠나  행복한 일이다. 세상 모두를 말하기 전에 내가 하고 있는 일과  일의 종사자와 투자자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얻는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동시대에 대한 어두운 모습과  모습에 대한 생각도 많은데 이런 밝은 모습은 계산적 일을 떠나 사람을 흐뭇하게 한다.

 

 현명한 투자자를 2016년 판으로 읽었는데, 책의 권장에 따라서 8장, 11장, 20장은 다시 읽어봐야겠다. 당연히 개정 4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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