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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_예술 (冊)

삶의 감독은 스스로에게 달렸다.

by Khori(高麗) 201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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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감독이다

에비사와 야스히사 저/오경화 역
국일미디어 | 201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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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영화가 기본을 하는 이유가 스포츠라는 드라마틱한 장르의 특성때문이라고들 한다.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가며 짜릿한 성취를 일궈내기 때문에 더욱 임팩트가 많다고 생각한다. 나는 감독이다라는 책의 리뷰를 보다 댓글을 한번 달고 나니 호기심이 동해서 한권 읽어보겠됬다. 


전반적인 스토리는 하위팀인 엔젤스를 히로오카감독이 기본을 다지고, 정신상태를 바르게 하고, 스스로 깨닫게 함으로 재팬시리즈에 나가는 부분까지이다. 그를 지지하는 구단, 나태한 삶을 안위하고자 하는 코치, 친구, 가족등이 스토리의 양념으로 잘 배합되것 같다. 물론 야구를 좋아하는 마니아들에게 극적인 경기설명들이 조금은 우연을 가장한 뻥이 있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설명은 페넌트레이스를 하는 여러팀을 보면서 인상적인 부분을 취했다고 이해해도 무방할것 같다.


나는 이 책을 보면서 야구이야기라기 보단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과정, 기업이 조직을 운여하는 과정이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된듯하다. 내가 다른 분의 댓글에 '여럿이 하는 팀플레이 경기임에도 야구는 투수, 타자와 같은 역할은 또 혼자만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것 같다'와 유사한 낙서를 써 놓은것으로 기억된다.


히로오카가 엔젤스를 맡아서 선수들의 나태한 선수로써의 소명의식을 바로잡기 위해서 엄격한 기준과 기본기에 치중하는 것이 삶을 살아가는 개인에게 나의 꿈과 희망, 그것을 위해서 나아가는 계획과 준비의 과정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업도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역량이 중요하지만 이는 스스로 깨쳐가야하는 부분이고 이를 팀플레이, 조직의 역량의 이끌어 내는 것이 감독, 경영자와 같은 리더들의 역할이라는 생각을 더 하게된다. 그런며네서 히로오카는 많은 외로운 고민을 하지만 관계된 사람들에게 인간적인 면을 남기도 아니 조금 감추고 그 목표를 향해 조금씩 전진해간것은 아닐까한다.


타카나야기코치처럼 소극적이고 안일한 삶을 깨닫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와 다른 삶의 궤적을 살아온 사람을 다 이해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있다. 삶의 궤적이 다른 만큼 서로의 꿈, 희망, 목표가 다르듯 자신이 처한 입장과 자리에 따라서 의사결정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가는 길이 히로오카가 걷던 감독의 몫이고, 우리가 삶의 주인으로써 택해야할 자세이며,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자가 관리자가 조직의 효율성을 위해서 유지해야할 덕목이란 생각이 든다.  소설처럼 목표를 착실하게 달성하는 것이 현실에서 항상 쉬운것은 아니고 실패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자세가 세상에 무릎꿇지 않고 버티는 자세가 아닐까한다.


어째던 삶이란 혼자 살아가는 부분이 존재하지만 동시에 같이 사는 방법을 이해해야 하듯 야구던, 삶이던 기업이던 '따로 또 같이'의 좋은 균형점을 찾아가야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쉽게쉽게 읽어 볼만한 책이라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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