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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_인문_사회_정치 (冊)

여덟 단어

by Khori(高麗) 2015.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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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여덟 단어

박웅현 저
북하우스 | 2013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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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은 바쁘다. 바쁜 것이 좋은 일이라고 말하지만 바쁘다고 꼭 가치있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가치 있는 나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현실에서 바쁘다는 것을 보면, 목표를 매진하기 위함보다는 미리 준비하지 못하고 경황이 없거나,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처할 능력이나 주변의 협조를 끌어 내는데 바쁘다. 그렇게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 우리들의 모습이다.


책은 도끼다와 살짝 유사한 흐름을 갖고 있지만, 내용과 하고 싶은 이야기는 또 조금 다르다. 무겁거도 가벼운 우리의 삶에 대한 것이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연탄과 같이 뜨거운 사랑인적이 있냐는 질문과 같이 우리가 한번 나의 삶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나이듬에 따라 삶을 바로보는 모습이 조금씩 변하기 마련이다. 불혹과 지천명의 나이가 되어서 삶을 8가지 단어로 생각해 보는 저자의 생각정리가 참으로 좋다. 나는 저자가 말하는 것과 얼마나 유사하고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지 또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본질, 현재, 소통에 대해서는 크게 공감한다. 자존과 고전, 견에 대해서는 공감도 하고 다른 생각도 있다. 하지만 인생이란 것을 보면 그의 이야기를 듣고, 나는 나의 이야기를 써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삶의 언저리에서 무엇인가를 고민한다면 마음편하게 읽어 보기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내가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 가치있는 것을 바람으로써 내 인생에 그런 것들이 채워지지 않을까한다. 동서양의 고전과 최근의 책들이 다양한 이야기로 나오기 때문에 너무 심심하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다. 


삶은 어떻게 바라보는가, 진심으로 바라보는가에 따라 또 달라질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진심, 신뢰와 같은 단어가 하나더 있었으면도 하고, 그것이 없다면 소통이 없다고 봐야하기에 들어 있다고도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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