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가평으로 workshop이란 이름하에 소풍을 갔다가 왔더니, 월요일인데 참 나른하네요. 마나님은 깁스하고 잘도 돌아다닌다고 하고..제가봐도 참 거시기합니다.
제가 지난 9월 출장전 깁스사태로 일명 출장대포를 쏘는 바람에 민폐가 여러군데 발생하다보니 미운털 안박힐려면 대신 해야할일이 많더군요. 왜냐하면 저때문에 우리 사장님이 내일 출장을 가신다는 거 아닙니까? ^^;;;;; 덕택에 간만에 장표질(PPT)을 지난주부터 열심히 하고, agenda list도 이쁘게 만들어보고, iPAD에 자료취합 및 심심하면 보시라고 볼거리도 챙겨드리고..밀린일도 해야하니 오늘은 완전 바쁘게 보낸것 같습니다.
물론 일말의 민폐에 대한 보답이 절대적으로 제 마음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에~~거시기 다음주까지 완전 방학이라는 즐거움에 약간 헤벌레한다고 해야하나요. 사장님이 나 믿고 간다고 했는데, 어쩔까요 전 영락없는 개구쟁이 직딩인것 같습니다. ㅋㅋ 택시타고 출퇴근한다고 사장님이 별도로 금일봉을 조금 주셨는데, 잘한일도 없고 낼름 받기도 난처하고 거절하니 자꾸 왼다리를 노리셨는데, 좋은 쓸거리를 찾은것 같습니다.
사장님이 비행기 탈시간과 미팅시간의 안배를 철저히 하여, 사장님이 주신 금일봉으로 영업팀 단체 영화관람(석식제공)을 기획했는데..아 요러다 짤리던가 왼다리도 부러지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문득 고딩때 야자땡치고 영화보러가던 기분이 나네요.. ㅋㅋ 땡치고 보는 영화는 감동도 두배던데.. 먼저 출장간 이사님도 전화안하기 약속을 손꾸락 꽉 걸고 다짐해놨는데.. 철저한 안배를 위해서 미팅시간전에 문안전화와 함께 냅다 단체 칼퇴할계획입니다.
극장은 극비이며, 영화는 두팀으로 나눠 007과 늑대소년으로다가(사실 광해가 보고 싶긴했는데, 젊은 피에 동참하여)...잠시 일탈과 함께 우리팀 어린이들의 스트레스 박멸, 문화생활 후 더욱 힘찬 일상으로의 복귀를 꿈꿔봅니다. 참고로 블로그에 기재했음으로 전 솔직했다고 한마디 남긴셈이죠. 어 예~~~
[YES24] 오늘 바쁘다, 그래도 기쁨을 주체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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