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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연 (劇)

용의자 X

by Khori(高麗) 201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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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스스로의 진기가 빠져버린듯한 힘없는 천재수학선생, 본인의 책임감을 위해서 또 헌신하며 살아가는 여인, 그들의 범죄를 추적하며 심리적 고뇌를 갖게되는 친구의 이야기로 각색된것 같습니다.


원작 소설을 본지가 아주 오래된것 같은데도 새롭게 각색된 영화는 새로운 호기심을 갖게 합니다. 그렇다고 원작보다 재미있는가에 대해서는 조금은 알쏭달쏭합니다.  가장 큰 아쉬움이라면 소설속에서는 지속적인 두되활동을 세밀하게 표현하는데, 그런 정밀한 맛은 좀 떨어지는 듯 합니다. 또한 경찰친구와의 팽팽한 긴장감도 없는 듯 합니다.


그래도 누군가를 좋아하기 시작하는데 이유가 없고, 그것이 활력이 되고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헌신할 수 있는 사랑은 나쁘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사랑을 혼자가 아닌 둘이했다면 하는 아쉼이 있는 구성입니다.  책의 정밀함이 앵글속으로 다 들어가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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