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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재밌다" 라고 간결하게 정리가된다. 급격한 긴장감을 이끌지 않아도 재잘재잘데는 시냇물과 같이 지치지 않고 읽을 수 있다. 표지의 그림처럼 화폭을 글에 담듯 쉬지않고 설명하고, 그 뒤에 작은 반전의 표현이 눈길을 끌고 미소를 머금게한다. 책이라고 보단 한편의 재미있는 영화를 읽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자연속에 만들어진 가상도시에 살아가는 상처받은 사람들, 그 상처를 피해 가상의 도시에 둥지를 튼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잘 생각해보면 내가 사는 곳도 이곳마을이나 매트릭스의 세계와 별반 다르지 않을까?라는 의문을 품어본다. 그곳에 살려면 서로 돕고 의지해야 하고 그들의 이야기에 기뻐해주고 슬픔에 위로와 격려를 통해서 믿고 함께하는 것이다. 모두들 위풍당당하게 살고 싶은데 이 작은 희망이 이뤄지기도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현재 내가 사는 곳의 문제라기보다 나부터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내가 사는 곳에도 좀더 사람냄새를 폴폴풍기고, 윤문식씨 같은 영필의 노래자락도 흐르는 곳이 되어야겠지. 위풍당당 그리 대단한 것이라기보다 있어야할께 있고 없어야할께 없는 모습이 아닐까? 아이팟으로 쓰려니 폼이 안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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