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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_경제_IT(冊)

토니부잔의 비즈니스 마인드맵

by Khori(高麗) 201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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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토니부잔의 비즈니스 마인드맵

토니 부잔,크리스 그리피스 공저/권봉중 역
비즈니스맵 | 201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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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경영컨설팅을 하면서 말로만 듣던 마인드맵을 통해서 토론과 KPI(Key performance Index 성과지표)수립을 위한 과정을 경험했다. 어느정도 윤곽이 있는 상황에서 최종 정리를 위해서 Mindmap을 사용하였고, 이를 통해서 다양한 참여자들의 생각을 모으는데, 일반적인 브레인스토밍보다 상당히 효과적이기도 한것 같다.



나는 내부회의를 하면 컴퓨터로 바로 그자리에서 meeting summary를 해버리는 등 성격이 급한편이기도 하지만, 고객회의나 브레인스토밍회의에서는 노트하나 연필한자루를 갖고 낙서도 하는 많이 하는 편이다. 무작정 탈수기에 돌린다고 창의적인 생각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평상시 자신의 반복적인 업무속에서 생각이 떠오르고, 또 다른 사람의 생각과 합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도출되기 때문이다. 


그런점에서 인간이 어떤 대상과 사물을 볼때 총체적으로 인식한다. 특히 영업직종을 연애랑 비교할때의 작은 차이점이 영업은 잠재고객을 파악할때 6하원칙이란 이성적 분석을 바탕으로 감성적으로 고객을 찾아간다. 하지만 연애란것은 내가 어떤 이성을 어떤 방법으로 만나야겠다는 목표가 아니라 총체적으로 인식하게된다. 즉 이성과 감성이 동시에 빠른 연산결과를 통해서 "유레카(Eureka)"라고 외치게 된다. 어떤 면에서 인간의 많은 활동은 감성의 자극, 예를 들면 호기심이 발생하면 이것이 이성을 자극하여 충족을 위한 합리적인 시도 또는 목표달성을 위한 엉뚱한 시도를 하게된다. 이성은 감성을 절제함으로 이득을 준다면, 감성을 이성을 좀더 긍정적이고, 역동적이게 만드는 동력같다는 생각이 든다.


마인드맵의 구조를 보면 나뭇잎의 줄기와 같은 자연의 디자인 구조를 통해서 인간이 총체적으로 인지하는 과정은 현재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한 정리방식, 시각적 방식보다 자연스러운 틀을 갖고 있다. 보통 이런 정리방식은 핵심을 축약함으로 이득을 얻지만 가치가 적은 많은 것들을 버릴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마인드맵은 핵심목표를 중심으로 그것을 하기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할때 주요한 요인들을 큰 가지로 카테고리를 만들고, 각 카테고리를 세분화하게 된다. 이렇게 자유롭게 써나간 구조속에서 macro-view의 감각을 유지하고, micro-view의 세밀함을 동시에 추구한다. 이를 위해서 함축적인 단어로 각 가지를 설명하게 하는데, 나는 그 의도가 다양한 의견의 청취, 심사숙고와 같은 안배라고 생각한다.


특히 각 가지를 다른 색으로 하고, 아이콘, 심볼등을 가미함으로 아주 시각적으로 만드는 것은 강한 인상을 통해서 기억이란 데이터의 보존력과 시간이 지난후에서 기억이란 데이터를 빠르게 회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나같이 낙서를 종종하는 사람들에겐 꽤 괜찮은 방법이며, 책에서 소개된 아이마인드맵이 오피스프로그램들과 잘 호환됨으로 일정관리를 하는 연구소, 전략수립을 하는 영업, 재무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이 가능할 듯하다. 


개인업무관리에는 익숙해지기까지 조금 어렵겠지만, 협상시에 주어진 조건만을 갖고 협의하는 경직성보다 회의를 마인드맵처럼 생각해보면 좀더 확실히 해야하는 것, 양보가 가능한 것, 조건부 양보가 가능한 것을 파악하고 좀더 친밀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생각해 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복잡할때에는 모두들 확실히해야할 것에 집중함으로 교환가능성이 있는 조건을 포기하는 경향이 높았던것 같다. 내게는 낙서를 좀도 고급화한다고 생각해 볼만 하다.


마인드맵을 활용하는 이유에 대한 책의 설명이 참 인상적이다. "깨닫지 못한 두뇌와 깨달은 두뇌의 차이는 공상이 빠지는 것이고, 그 다음은 꿈을 실현하는 것이다" 일상의 업무속에서 생각해보면, 건설적인 공상은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도 하기에 총체적 사고를 위한 틀이라는 점에서는 동의한다.


자체적인 홍보부분이 많지만, 다양한 성공사례(Success story)와 정말 이쁘게 만든 것들도 많다. 이것을 활용할때 좋은 점이라면 어떤 성공사례를 정리할때 과거의 성공요인을 다시 복기할때 빠지거나 하는 것들이 있는데 이렇게 한장으로 빼곡하게 정리한다면 좋은 data base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책에서 가장 괜찮은 활용방법은 비지니스 전략분석의 틀을 마인드맵으로 활용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지면에는 2차원 매트릭스외에는 인지하는데 한계가 있지만 마인드맵은 전부 해체하여 펼쳐버리는 방식이기에 익숙해지면 더 활용포인트가 있다.


사례로 든 전략은 1) 시나리오 2) PEST분석(Political, Economic, Social, Technology), 3) Porter 5 Forces(산업구조분석), 4) SWOT분석, 5) BSC분석(Balanced Scorecard 균형성과평가제도), 6) 성장률-점유률 분석(BCG Matrix), 7) Value Chain (가치사슬을 통한 경쟁우위 근원파악), 8) 매킨지의 7s 프레임 분석, 9) 4P 전략 (Marketing Mix), 10) PLC (제품수명주기 분석)이다. 



충분히 실무에서 활용가능한 부분이 있다. SWOT과 같이 참여자는 핵심을 잘 이해하지만, 그것을 위해서 세부적인 사항을 설명해줘야하는데, 마인드맵을 쓴다면 강점, 약점, 위협, 기회를 좀더 세부적으로 하이어라키된 상퇴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일상생활과 업무를 모두 마인드맵으로 할 수 있는 없다고 생각한다. 자료는 보는 사람들을 위해서 만들어져야하고, 그 자료의 목적이 명확하게 전달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런 시도가 통찰적 시각을 확보하는데는 상당히 유효하다면 개인업무에서라도 몇가지는 사용해 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보면 마인드맵 프로그램은 free ware도 상당히 많다. 중요한건 언제나 실행이다. 

잘 안보일듯 해서 큰 사진으로..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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