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영_경제_IT(冊)

통찰로 경영하라

by Khori(高麗) 2014. 12. 26.
728x90
반응형

[도서]통찰로 경영하라

김경준 저
원앤원북스 | 2014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받아들고 두툼한 두께에 페이지가 없어서 조금 부담스러웠다. 자세히 보니 이쁘게 장식된 책 중간에 페이지가 보인다. 그리고 읽어 보면 생각보다 쉽게 정리되어 있다. 한가지 놀라운 것은 이런 분량을 직원들에게 쉽게 쓸정도라면 대단히 해박한 지식의 소유자라는 생각이 든다. 각 사건의 유래와 원전등을 다양하게 써내려가는 것이 컨설턴트의 특성을 고려해도 대답히 놀랍긴하다. 또 약간 의심스럽기도 하다.


책은 다양한 사례에서 보는 비지니스의 본질을 보는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그것이 서로 다른것들이 어떻게 이어지는 아이디어이다. 책의 시작에 써 있는 문구와 같은 맥락이다. 또한 역사와 인문학적 관점에서 경영을 다시 한번 고찰하는 것은 대단히 유용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책에서도 인문학 연예인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많지만 이야기의 생동감이 좀 적다고 생각한다. 컨설턴트와 경영자는 동일한 사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더라도 행동의 방향은 다르다. 객과적인 시간을 갖고 분석하는 것과 그것을 실행해야하는 무게의 차이다. 스포츠를 보는 것과 하는 것이 다르듯 마치 전투와 같은 실전과 시뮬레이션이 다른다. 하지만 저자가 경영자이자 컨설턴트라면 책을 좀더 컨설턴트의 입장보다는 자신이 경험한 살아있는 경영이야기를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한다. 즉 좋은 말들이 많이 들어있는 구성이지만 많은 인용의 아쉬움이라고나 할까? 말이 좀 헝그리하더라도 본인의 통찰이 좀더 많이 가미되었으면 좋았다고 생각한다. 타인의 통찰에 대한 저자의 해석을 볼 수 있는 장점은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12장이다. 특히 전격전에 대한 이야기들은 익히 알고 있는 부분이지만 보 구엔 지압의 결전결승은 인상적이다. 그만큼 절박함을 결집과 용기로 창출할 수 있는 의지와 불가능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목표에 근접할 긍정적인 생각을 해 가는가는 요즘과 같은 급변하는 시대에 한번 돌아볼만 하다. 일상에서 가볍게 이건 힘들어, 어려워 하며 지나친 일들과 시간, 그 시간에 어떻게 하면 이걸 할 수 있을까하는 누적의 결과는 천양지차이기 때문이다. 사실 오락할때 그 판을 깨기위한 노력을 무수히 하면서, 일할때에는 쉽게 포기하는 이중적인 자세를 잘 접목해 보면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알수없는 내일을 오락과 같이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마음자세가 된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을것이라 생각한다. 모르는 것에 대한 불안과 기대는 다 마음차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역사와 시사에 대해서는 조금 거북한 감이 있다. 관점과 성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뉴라이트의 태두에 대한 생각, 자유시장경제보다 자유민주주의가 앞서는 정치적 용어는 사실 부담스럽다. 이런 프레이밍을 하는 것 자체가 스스로 정치적 성향을 입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일명 보수라 말하는 사람들이 보수에 민감하긴 하지만 그것은 한 단면이다. 그들이 지적하는 일들이 상당한 사실이기도 하지만 관점과 해석의 입장에서 나는 혼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보수적 성향이 인격적 폄하나 뛰어난 분양의 능력과 성취를 깍아 내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다름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이 책만 보아도 충분히 좋은 경영학적 관점, 또 나와같이 피터드러커 매니아랑 공통점도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프레이밍보단 보이는데로 제대로 보고 판단해야겠다는 생각도 함께 든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728x90
반응형

'경영_경제_IT(冊)'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월간) : 12월 [2014]  (0) 2015.01.01
UI 사용성 테스트 실무  (2) 2014.12.27
핫트렌드 2015  (0) 2014.12.06
한 단어 프레젠테이션  (0) 2014.11.11
UX 디자인 프로젝트 가이드  (0) 2014.11.06